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신간]'나치' '일본 731부대'…세계사 뒤흔든 5가지 생체실험
1,641 2
2024.09.26 23:30
1,641 2

rRuUUY

 

전쟁과 살육은 생체실험과 의술의 급격한 발전을 가져왔지만 끔찍한 실험도 자행됐다. 상대를 죽이기 위해 가장 치명적인 급소를 찾아내고 공포를 심어주기 위해 신체 가죽을 벗기거나 산 채로 고통을 느끼며 끔찍한 죽음을 맞게 하는 행위들이 빈번했다.

근대의 가장 대표적인 생체실험은 독일 나치의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내과 의사인 요제프 멩겔레(1911~1979)의 어린아이와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 일본 관동군 731부대가 '마루타'로 불린 이들을 대상으로 저지른 광범위한 생체실험이 있다.

우생학을 신봉했던 요제프는 금발과 푸른 눈의 아리아인이 가장 우월하다고 믿으며 어린 아이 눈에 화학물질을 삽입하거나 쌍둥이에게 세균이나 약물 투입, 해부 등을 하는 끔찍한 생체실험을 자행했다. 이 실험으로 4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우생학은 세계대전 당시 동맹이었던 일본에도 전해져 잔혹한 실험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일제는 교토제국대 의학부를 수석 졸업한 이시이 시로(1892~1959)가 세운 731부대를 통해 중국인, 한국인, 러시아인은 물론 일부 연합국 전쟁 포로를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벌여 세균, 약물, 가혹한 환경에서 인체 실험 등을 수행해 수천 명을 희생시켰다.

동물의 혈액을 인간에게 주입하거나 바닷물이 생리식염수를 대체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마루타에게 주사하기도 했다. 더욱 끔찍한 것은 인간을 원심분리기에 넣고 사망할 때까지 돌리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인체를 구성하는 물질의 70% 이상이 물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1932년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서 공중위생국과 터스키기연구소가 흑인 소작농부 600명을 대상으로 자행한 비밀 생체 실험 '터스키기 매독 생체실험 사건'은 백인 우월주의가 낳은 희대의 폭력이었다. 이 사건은 이후 미국 흑인들이 정부와 보건당국의 정책을 신뢰하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https://m.nocutnews.co.kr/news/amp/6187745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07 11.11 25,68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60,5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41,4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24,77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93,1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13,3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01,0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59,7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37,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88,5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1741 유머 화려하게 데뷔하는 아기 불꽃갑오징어🦑 1 03:49 90
2551740 유머 코끼리한테 북 한번 쳐볼래? 했더니🐘 6 03:41 237
2551739 이슈 멤버 생일기념 머리카락으로 고양이귀 만든 버추얼아이돌 2 03:38 260
2551738 이슈 이사돈 - Love Somebody 1 03:31 174
2551737 이슈 2024 프라다 홀리데이 카리나.jpg 2 03:28 668
2551736 이슈 끝내주는 부부에 나온 역대급 여여 키스씬..... 39 02:55 3,201
2551735 이슈 진지하게 챌린지 흥할 것 같은 재쓰비 너와의 모든 지금 안무 29 02:44 2,046
2551734 이슈 욕하셨잖아요!×222 6 02:43 2,014
2551733 이슈 지금의 승헌쓰를 있게 해준 사람...jpg 9 02:37 2,648
2551732 이슈 스테이씨(STAYC) 일본 신곡 'Tell me now' 4 02:26 711
2551731 이슈 말하는 눈사람을 만난 아이 12 02:24 1,182
2551730 이슈 청춘 영화 여주미 있는 슈화 인스타 1 02:19 1,224
2551729 이슈 광주여대에 관심 좀 주세요 ㅠㅠㅠ 여기 남학생 입학 시킨대서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근조화환 보낸댔다가 조롱만 당했대요 62 02:18 4,067
2551728 이슈 이 와중에 동덕여대 불법 출입하다 걸린 20대 남성 35 02:16 3,642
2551727 이슈 [취하는 로맨스] 맥주 블라인드 테이스팅 다 맞추는 이종원 5 02:12 1,327
2551726 유머 한국 남자의 기는 내가 기억하는 지난 40여 년간 줄곧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book 38 02:03 3,987
2551725 이슈 박진영 : 사실 이전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많이 했는데, 노래는 불안한데 분명히 스타가 될 애예요. 근데 못 뽑아. 왜? 기준이 노래니까. 그것 때문에 스타가 될 것 같은 사람을 뽑아도 되는 오디션을 하고 싶었던 거예요. 이런 친구 만나려고 이런 친구.jpg 27 02:03 4,911
2551724 유머 30대에 절대 결혼할수 없는 이유.jpg 7 02:02 4,336
2551723 기사/뉴스 황동혁 "'오징어게임' 시즌3으로 마무리...스핀오프 가능성 有" 2 02:01 1,466
2551722 이슈 박남정 둘째 딸이자 스테이씨 박시은 여동생 근황 3 01:49 3,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