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 아닌 용변이었다, 교사가 애들에 청소시켜" 인천 유치원 반박
5,128 38
2024.09.26 22:43
5,128 38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인천 한 유치원에서 ‘A 교사가 아이들에게 용변을 치우게 했다’는 취지의 아동학대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유치원과 학부모 측은 A 교사가 바지에 실수한 아이로 인해 바닥에 묻은 용변을 다른 아이들에게 물티슈를 주고 청소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A 교사 어머니라고 밝힌 인물이 지난 23일 올린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서 ‘A 교사가 억울하게 아동학대로 몰려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점심 뒤 바닥에 떨어진 김 가루를 아이들에게 자율적으로 청소하게 한 과정이 ‘대변을 치우게 했다’는 내용으로 와전됐다”는 게 A 교사 측 주장이다. A 교사 어머니는 청원 글에서 “원장과 원감이 강압적으로 사직서를 작성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치원 측은 연합뉴스를 통해 “A 교사가 원생들에게 용변 청소를 시킨 사실이 있다”고 반박했다. 현장 CCTV 영상에는 A 교사에게 물티슈를 받은 아이들이 바닥에 묻은 이물질을 닦거나 코를 움켜쥐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원 관계자는 “바닥에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한 아이가 용변을 흘렸고, A 교사가 건넨 물티슈로 다른 아이들이 용변을 치웠다”라며 “김 가루가 아닌 용변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유치원 측은 A 교사에 대한 부당 해고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사회초년생인 A 교사를 배려해 학부모들에게 사과하게 한 뒤 원만히 해결하려 했는데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라며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유치원 측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을 거쳐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것은 사실”이라며 “내일쯤 학부모들이 고소장을 접수한다고 들었다. 사실관계를 신속히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한 인천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은 1차 자체 조사를 통해 사건 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지난 25일 인천시교육청 감사관실에 감사를 요청했다. 


https://naver.me/x4FO7Pa1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587 11.09 75,51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04,1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89,6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83,86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55,4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38,2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20,1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1 20.05.17 4,791,9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67,7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13,3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018 기사/뉴스 나얼, 오랜 절친 최다니엘 지원사격...토크쇼 첫 출연 [공식] 14:16 182
317017 기사/뉴스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25 14:09 1,341
317016 기사/뉴스 [단독] 원조 연프 '하트시그널' 시즌5 아닌 '하트페어링' 선보인다 12 13:59 1,711
317015 기사/뉴스 김준수, 여성 BJ에 “녹음 유포” 협박당해 8억 뜯겼나…소속사 연락두절 39 13:57 4,698
317014 기사/뉴스 "녹음 유포하겠다"…김준수 협박해 8억 뜯은 여성 BJ '구속영장' 19 13:52 2,624
317013 기사/뉴스 "4만전자 너무 했지, 지금이 줍줍 기회"…삼성전자 8% 불기둥 5 13:49 1,127
317012 기사/뉴스 더보이즈 11인, 결국 차가원 품으로 5 13:37 1,998
317011 기사/뉴스 블랙핑크 지수, 홀로서기 첫 심경 고백..."걱정 크지만 그만큼 설레" 5 13:37 884
317010 기사/뉴스 "마약 했어요" 김나정, 불구속 입건… 필로폰 양성 반응 14 13:32 3,855
317009 기사/뉴스 "누나한테 잘해줘" 다투다 뺨 때린 처남…흉기로 찌른 매형 16 13:24 1,904
317008 기사/뉴스 새벽 김포 아파트서 엄마 찌른 20대 딸 현행범 체포 12 13:23 2,831
317007 기사/뉴스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7 13:22 650
317006 기사/뉴스 이준혁 "동재=고수 때려넣은 느낌…황시목 위한 엔딩" [인터뷰] 13 13:21 1,228
317005 기사/뉴스 태국서 '마사지 생중계' 말린 주인 폭행 혐의 한국인 체포 23 13:17 2,358
317004 기사/뉴스 유니클로, 독거노인 2.5만명에 히트텍 5만장 전달 18 13:16 960
317003 기사/뉴스 ‘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 "조승우·배두나, '그냥 해' 하더라" [인터뷰] 16 13:13 1,596
317002 기사/뉴스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찰싹’…매정한 아버지의 최후 15 13:11 2,338
317001 기사/뉴스 장갑차까지 출동했는데…"야탑역 30명 죽인다" 작성자 정체 충격 10 13:10 2,512
317000 기사/뉴스 "주문 후 1시간 내외 도착"...네이버 '지금 배송' 서비스 도입 5 13:09 833
316999 기사/뉴스 [단독]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35년만에 간판 바꾼다…글로벌 브랜드 ‘그랜드 머큐어’로 변신 1 13:09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