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HCsOGy6q6iI?si=LnZyH9-HU7m_Y_j1
오늘 밤부터 강남 도심에서 심야 자율주행택시 운행이 시작됩니다.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차량이 주변 사물을 인지해 스스로 주행하는 건데요.
송재원 기자가 직접 탑승해 봤습니다.
택시 호출 앱에서 '서울 자율차'를 선택하자 흰색 차량이 도착합니다.
서울시가 도입한 심야 자율주행택시입니다.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
버튼을 누르자 운전대가 저절로 움직입니다.
택시 뒷좌석에도 이렇게 모니터가 설치돼 있는데요. 운전석에서와 마찬가지로 차량 이동 경로와 도로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이나 골목길에선 안전관리자가 직접 운전합니다.
공사 구간처럼 돌발 변수가 나타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류양호/자율주행 개발업체 대표]
"기술적으로는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공사 구간에서도 자율 운행이 가능합니다. 현행 법규상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수동 운전을 해야 되기 때문에…"
시범 운행에 투입되는 자율주행 택시는 모두 3대로, 평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 안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해 무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엔 신사동과 압구정동 등으로 운행 구간이 확대됩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주행 안정성을 검증한 뒤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영상취재: 최대환 / 영상편집: 박초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658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