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연기 차력쇼" 가난 벗은 박신혜 통했다, 안방극장 통쾌함 선사 (지판사)
1,548 5
2024.09.26 16:02
1,548 5
YgUsjt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박신혜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봤을 때, 가정 환경이 불우하지 않은 캐릭터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가난에 허덕이고, 근심 걱정에 잠 못 자고, 눈물 흘리는 박신혜의 모습이 대중의 뇌리에 깊이 박혀있다.

이런 박신혜가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로 연기 변신에 나섰다. 전작에선 찾아볼 수도, 상상할 수도 없던 정반대의 모습이다. 박신혜가 살인을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는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악마로 파격 변신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액션 판타지 드라마.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 시청률은 6.8%, 2회는 9.3%를 기록했다. 이는 인기리에 방송된 전작 ‘굿파트너’의 1, 2회 시청률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박신혜는 극 중 판사가 된 악마 강빛나 역을 맡았다. 강빛나는 인간이 아닌 지옥의 재판관 유스티티아(오나라)로, 잘못된 판결을 내린 죄로 인간 세상에 떨어졌다. 유스티티아는 1년 안에 반성하지 않는 살인자 10명을 지옥으로 보내라는 명령을 받고 판사 강빛나의 몸에 들어가 죄인을 직접 심판한다.

강빛나가 된 유스티티아는 데이트 폭력 가해자에게 낮은 형벌을 내리고 풀어준다. 이후 다시 가해자를 찾아가 저지른 죄를 다시 경험하게 하는 ‘함무라비 법전’식 처벌을 내리는데, 피해자가 겪었던 폭력을 고스란히 겪게 하는 것은 기본이고, 야구방망이로 두들겨 패고, 망치로 다리를 부러뜨린다.


박신혜는 냉정하고 거침없는 강빛나로 완벽 변신했다. 발차기를 날리거나, 죄인을 아무렇지 않게 들어 던져버리는 등 파격적인 액션으로 눈길을 끈 것. 특히 매 씬마다 달라지는 눈빛과 표정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박신혜 이런 연기도 잘하는구나” “가난한 여주인공 아니라 좋다” “연기 차력쇼다” “캐릭터 잘 만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박신혜의 새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볼 이유는 충분하다. 박신혜는 최근 열린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발표회에서 “제 전작을 ‘가난한 박신혜’와 ‘가난하지 않은 박신혜’로 나누던데, 그 모든 걸 깨부술 수 있는 역이다. 전엔 꾹꾹 참으면서 눈물을 흘렸다면, 이번엔 상대방 눈물이 마를 때까지 쏙 뺀다”고 기대를 당부한 바 있다. 

울지 않고 화려한 박신혜라니. ‘캔디’ 이미지를 깨부수고 싶다는 박신혜의 소망이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https://naver.me/x3jYzrsR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템포] “밤새지 마세요, 아가씨” 댓글 이벤트 326 09.23 54,5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77,4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42,1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45,81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80,7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48,4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62,1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13,0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25,5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76,5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99985 이슈 레이첼 바이스 - 다니엘 크레이그 부부 최신 근황 07:17 76
1399984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 PUFFY 'ブギウギ No.5' 07:16 8
1399983 이슈 클램프 BL 커플들 중 덬들이 가장 좋아하는 커플링들은? (다수 선택 가능) 1 07:12 91
1399982 이슈 탈북자 출신 대한민국 마약여왕.JPG 3 07:10 1,109
1399981 이슈 실물 후기 엄청 좋은 배우 8 07:09 1,045
1399980 이슈 열혈사제2 찍고 있는 원년멤버 단체짤.jpg 3 07:04 795
1399979 이슈 하이퍼리얼리즘이었던 조선시대 초상화 3 07:04 514
1399978 이슈 덬 집이 더 좋다 vs 노르웨이 감옥 시설이 더 좋다 6 07:01 478
1399977 이슈 당신은 세종입니다. 아들을 죽이시겠습니까? 6 06:59 324
1399976 이슈 잘 만나고 있는 팀 버튼 감독❤️배우 모니카 벨루치 5 06:55 1,560
1399975 이슈 유명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의 초상화 4 06:49 1,316
1399974 이슈 조선에서 의외로 못생겼던 왕과 의외로 꽃미남이었던 왕 06:47 947
1399973 이슈 [MLB] 오늘 시카고 화이트삭스 크리스 플렉센 선발 등판 결과 06:47 227
1399972 이슈 눈을 떠 보니 무묭이는 사도세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1 06:36 328
1399971 이슈 같은 일부다처제였지만 다른 후궁문화를 가지고 있었던 오스만 제국과 무굴 제국 7 06:35 1,539
1399970 이슈 호그와트와 마호토코로에서 입학초대장이 동시에 왔다. 덬이 입학할 곳은? 6 06:35 530
1399969 이슈 너무 귀여운 손바닥만한 동물 06:31 535
1399968 이슈 세기의 사랑 타지마할의 주인공 샤 자한의 황후 뭄타즈 마할 5 06:30 1,135
1399967 이슈 저랑 결혼할 의향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하석진 아저씨 2 05:44 1,523
1399966 이슈 비빔면 때문에 친구랑 절교함 12 05:43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