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백종원 "이건 미친 짓"하며 안대 썼는데‥결과는 '대박'
2,329 1
2024.09.26 12:56
2,329 1

https://youtu.be/mEC9z1zBwkk?si=j-5d7r7FmyeSV8rJ



공개 첫 주 넷플릭스에서 비영어권 시리즈 1위에 오르는 등 흥행몰이 중인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처음에 관심이 쏠린 건 심사위원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안성재 셰프, 그리고 경연에 나올 급이 아닌데도 대결에 나선 여경래, 에드워드 리, 최현석 셰프 등 스타 셰프의 출연이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더 화제가 된 건 이른바 재야의 고수인 '흑수저' 셰프들이었습니다.

'급식대가'와 '만찢남', '이모카세'와 '철가방 요리사' 등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흑수저'들은 최고의 스타 셰프인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반란을 예고했습니다.


이들의 반란이 심사위원 백종원 대표와 안성재 셰프가 안대로 눈을 가린 채 오직 맛과 향으로만 테스트를 한 결과라는 점은 더 큰 흥행요소로 작용했습니다.


'흑수저'와 '백수저'가 계급장 다 떼고 1대 1로 붙어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한 시도가 적중한 겁니다.

[백종원 대표/'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아니, 안대 쓰는 거 사실 미친 짓 하는 거예요. 말이 안 되는 게 음식을 먹으면서 안대를 쓴다는 거는 상식적으로…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사람끼리 경쟁을 하려면 '차, 포 떼고' 이런 소리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도저히 승부가 안 나요. 사실은 지금 생각하면 잘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뭔가 판단하기 좋았던. 물론 어느 한쪽이 불리할 수 있겠죠. 이 정도 수준 되는 분들은 어느 정도 딱 잘라 놓고 하니까. 정말 기발했던 것 같아요."

대중성을 중시하는 백종원 대표와 테크닉을 중시하는 안성재 셰프의 엇갈린 평가, 그리고 서로를 인정해 가는 모습도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안성재 셰프/'흑백요리사' 심사위원]
"보는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잖아요. 제가 걸어온 길과 백 대표님이 하시는 일과 다르기 때문에 저희 둘이 이렇게 한 거고. 다른 관점이지만 어쨌든 중간 포인트를 찾아서 누가 올라갈 수 있고 이런 걸 어려운 결정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거쳐 '요리 대가'인 '백수저'들과 '언더독'인 '흑수저'들이 거의 대등한 결과를 받아내면서 돌풍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압도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대형 세트장에서 다수의 셰프들이 동시에 요리를 선보이는 등 프로그램의 규모 등에서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지금은 출연자들이 운영하는 식당도 화제를 모으면서 예약 1분 만에 매진되는 등 침체되던 요식업계에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입니다.




(출처 : 넷플릭스 코리아, iMBC연예)


곽동건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646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템포] “밤새지 마세요, 아가씨” 댓글 이벤트 326 09.23 54,5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77,4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42,1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45,81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80,7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48,4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62,1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13,0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25,5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76,5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603 기사/뉴스 [단독] SKT 3억 위로금 퇴직… SK온 사상 첫 희망퇴직 1 07:06 578
309602 기사/뉴스 16세 의붓딸 강간男 감형 이유 “고용창출 사회 기여” 17 06:25 1,263
309601 기사/뉴스 '보통의가족' 허진호 감독 "장동건 캐스팅 이유? 선한 이미지 딱 맞아" 12 05:24 1,557
309600 기사/뉴스 일산 창고 공사 현장 불 '대응 1단계'‥3시간째 진화 중 (+현재 서울지역에 나는 화학물질 냄새 이거인듯) 22 03:39 3,274
309599 기사/뉴스 버스 앞면에 "신고해달라"…추격 끝 타이어 터뜨려 잡았다 00:50 1,768
309598 기사/뉴스 성수동, 英잡지 '타임아웃' 선정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 9 00:44 2,327
309597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이영숙 "'한식대첩2′ 우승후 가게문 닫아..사람 몰리니 겁났다" 9 00:24 5,095
309596 기사/뉴스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1인 2역 소화? 대본 받고 막막하기도…" 5 09.26 722
309595 기사/뉴스 [신간]'나치' '일본 731부대'…세계사 뒤흔든 5가지 생체실험 2 09.26 1,040
309594 기사/뉴스 K-로코 해외서도 통한다…‘손보싫’→‘엄친아’가 거둔 글로벌 성과 09.26 865
309593 기사/뉴스 "김 아닌 용변이었다, 교사가 애들에 청소시켜" 인천 유치원 반박 38 09.26 4,314
309592 기사/뉴스 [Y터뷰] 장동건 "고소영 공백기 아쉬워…본인도 작품 목마름 있어" 13 09.26 2,076
309591 기사/뉴스 몸통 절단된채 왕관쓰고 꿈틀대는 랍스터 요리 "기괴" vs "신기" 7 09.26 1,235
309590 기사/뉴스 '경성크리처' 시즌2 박서준 “더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액션 담겼다” 3 09.26 360
309589 기사/뉴스 [데스크시각] 야구의 흥행, 영화의 몰락 3 09.26 1,163
309588 기사/뉴스 영화산업 허리 '중예산 작품' 해마다 10편 골라 120억 투입 6 09.26 647
309587 기사/뉴스 '배추 김치' 마트서 품절…판매 일시 중단 12 09.26 3,664
309586 기사/뉴스 차서원에게 사진 배우던 전현무...돌연 "믿음, 존경심 사라져"(나 혼자 산다) 1 09.26 1,639
309585 기사/뉴스 이윤지, 故박지선 떠난 후 '환시' 증상까지.. "펑펑 울었다" [Oh!쎈 포인트] 25 09.26 7,521
309584 기사/뉴스 덱스, 숍 다녀온 안은진에 “비주얼 낯설어”(산지직송) 2 09.26 3,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