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브랜드를 국내에서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2022년 9월~2023년 8월) 매출은 1조원에 가까운 9219억원을 기록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각각 지분 51%, 49%를 소유한 합작회사다. 올해는 매출 1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대 규모인 잠실점을 이달 오픈하고, 상반기에만 3개 점포를 열었기 때문이다.
유니클로는 올해 잇따라 신규 매장을 열면서 수익성 확대에 나섰다. 올해만 스타필드 수원점, 서광점, 롯데월드점, 동탄점 등 4곳을 오픈했으며 다음 달까지 6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한 패션 업계 관계자는 "노재팬 열풍으로 문을 닫아야 했던 유니클로의 '심장'인 잠실점이 3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로 롯데월드점을 통해 부활한다는 것은 유니클로의 국내 영업이 완전히 회복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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