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살인청부업자 소냐와 소냐를 따라다니는 야스나의 이야기가 주 내용인 개그 4컷 만화
킬미 베이비
애니화가 됐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OcQUJR9FOxQ
엔딩이 밈(중독성 있는 노래, 체조 동작)으로 화제가 됐고 본편은 망함
일본의 애니 커뮤니티에서 컬트적인 인기가 있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인기로는 이어지지 않음
BD/DVD는 초동 686장 팔렸음...
이대로 묻히는 애니메이션이 되나 했음
보통 애니메이션 공식 계정은 애니 방영이 끝나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안 하게 되는 편임
그런데 킬미 베이비 공식 계정은 애니 방영이 끝났는데도 계속 해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함
소수 팬들의 감상에 정성스러운 답멘을 달기도 함
그러면서 이렇게 애정 있는 애니 공계가 있다고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계정 팔로워가 1만명을 돌파함
그걸 기념해서
무려 686개의 트위터 아이콘을 공개함
초동 판매량 686장 팔린 거 자학 개그하면서 정성 대박이라고 엄청 화제가 됨
https://www.youtube.com/watch?v=LqXjIrenFBk
아이콘으로 오프닝 콜라주 영상 만든 사람도 있고 그랬음
이후 니코동에서 재방송을 했는데 누계 시청자수가 41만명
재밌다고 재평가되면서 유입 팬들이 생김
이후 30분 가량의 신작 애니메이션이 수록된 베스트 송 앨범 CD을 3939엔(3939를 일본어로 하면 산큐산큐>산큐산큐=땡큐땡큐라는 뜻.
구성에 비해 파격적인 가격이고 겨우 본전이 뽑혔다고 함)에 냈는데
첫 주에 7천장이 팔림 ㄴㅇㄱ
누계 1만장이 넘으면서 완전 대박이 남
그리고 BD-BOX도 냈는데
1만 6800엔(대략 16만~17만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첫 주에 4000장이 팔림
묻혔다. 실패했다. 고 낙인 찍혔는데
방영이 끝나고 나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신경 썼더니 역주행을 하고 대박이 난 것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로 남았음
원작도 더 유명해져서
4컷 만화인데다가 잡지사가 인기 없으면 칼 같이 쳐내는 곳인데도 현재 16년째 연재하고 있고 15권까지 나옴
잘 됐군 잘 됐어
https://www.youtube.com/watch?v=0L859J3iQk8
글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모르겠으니 오프닝 두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