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국 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호각지세를 보이고 있다.
CNN과 SSRS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국 등록 유권자 중 48%는 해리스를, 47%는 트럼프를 지지해 오차범위(±3%) 내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지지자의 72%, 해리스 지지자의 60%는 상대 후보를 반대하기보다는 자신이 선택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CNN은 이런 유권자들의 태도가 지난 초여름과 비교하면 큰 변화라고 짚었다. 이전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지지자들은 대체로 트럼프에 반대하기 위해 그를 택했다. 하지만 대선 주자가 변경되면서부터는 지지자의 60%가 자신의 선호에 따라 해리스를 선택했다.
투표 의향이 있는 무소속 유권자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45%가 해리스를, 41%가 트럼프를 지지했다. 이 유권자층에서는 성별에 따른 지지율 격차가 두드러졌다.
CNN과 SSRS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국 등록 유권자 중 48%는 해리스를, 47%는 트럼프를 지지해 오차범위(±3%) 내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지지자의 72%, 해리스 지지자의 60%는 상대 후보를 반대하기보다는 자신이 선택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CNN은 이런 유권자들의 태도가 지난 초여름과 비교하면 큰 변화라고 짚었다. 이전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지지자들은 대체로 트럼프에 반대하기 위해 그를 택했다. 하지만 대선 주자가 변경되면서부터는 지지자의 60%가 자신의 선호에 따라 해리스를 선택했다.
투표 의향이 있는 무소속 유권자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45%가 해리스를, 41%가 트럼프를 지지했다. 이 유권자층에서는 성별에 따른 지지율 격차가 두드러졌다.
특히 해리스는 무소속 여성 유권자 표의 절반 이상(51%)을 가져갔지만 트럼프는 10명 중 4명의 지지도 채 얻지 못했다. 반대로 무소속 남성의 47%는 트럼프를 지지했으며, 해리스 지지자는 40%에 그쳤다.
단 흑인 및 라틴계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성별 격차가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 해리스는 30세 미만 잠정 유권자와 흑인·라틴계 유권자들 사이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이들은 2%에 불과했으며, 12%는 이미 마음을 정했지만 바뀔 수 있다고 했다.
후보자 호감도 관련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46%, 트럼프가 42%를 기록했다. 비호감도는 각각 48%·55%였다. 해리스는 2021년 부통령 취임 직전 이래 가장 높은 호감도를 보였지만 트럼프는 큰 기복 없이 유지되고 있다.
부통령 후보자 호감도에서는 해리스의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호감도 36%·비호감도 32%를 기록한 월즈는 경쟁자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자(호감도 30%·비호감도 42%)보다 유권자에게 긍정적 인상을 남겼다.
유권자의 51%는 각자가 주요 문제에 대한 정책적 입장을 갖고 있으며, 후보자들의 입장이 자신이 원하는 대통령상과 일치한다고 답했다. 이들 중에서는 트럼프의 정책이 자신이 원하는 대통령상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답한 이들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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