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가루가 용변으로 와전"…학부모에 무릎 꿇은 유치원 교사
4,477 16
2024.09.25 20:53
4,477 16
연합뉴스는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원장·원감의 갑질과 괴롭힘으로 쓰러져 가는 교사를 구제해달라"는 제목의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청원인은 자신을 유치원 교사 A씨의 어머니라고 밝히며 "사회초년생인 딸이 유치원 원장과 원감에게 협박당하고 억울하게 학부모들 앞에서 무릎을 꿇은 뒤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지난 6일 인천 모 사립 유치원에서 A교사가 점심으로 나온 김구이의 가루가 교실 바닥에 떨어져 있어 아이들에게 자율적으로 청소하게 한 과정이 '아이들에게 대변을 치우게 했다'는 내용으로 와전된 것이 사건의 발단이라고 밝혔다.

당시 한 학부모가 자녀로부터 "유치원에서 대변을 치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유치원을 찾아 폐쇄회로(CC)TV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인은 "A교사는 아동학대를 의심하는 학부모에 유아의 기본 생활 습관과 발달과정을 위해 식사 후 정리 시간을 가졌고 용변을 치우게 한 게 아니라고 설명하고 싶었지만, 원장이 틀린 말이라도 무조건 죄송하다고 할 것을 강요했다"고 썼다.

당시 CCTV 영상에는 아이들이 김 가루를 청소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한 원생이 바지에 실수해 냄새가 퍼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교실이나 복도에 용변이 묻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원장과 원감은 A교사에게 "유치원에 경찰 조사가 오면 절대 안 된다" "학부모가 아동학대라면 아동학대다"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 등의 발언을 했다고 청원인은 주장했다. 또 "학부모가 조폭같이 생겼다" "앞으로 이 지역에서 일하기 힘들다" 등의 발언으로 공포심을 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결국 A교사는 아무 상황 설명도 하지 못한 채 죄 없이 10여명의 학부모 앞에서 무릎을 꿇었고, 원장은 이들 앞에서 교사가 해임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며 부당해고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장과 원감은 압박과 협박으로 교사가 겁먹은 상태를 이용해 아무 말도 못 하게 했고 강압적으로 사직서를 작성하게 하며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고 호소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련 사안을 접수하고, 해당 유치원에 대해 감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우선 유치원을 대상으로 미흡한 점이 있는지 현장 점검을 나갔고 감사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7644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06 11.11 23,6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59,8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39,8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21,22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87,8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213,3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98,5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57,4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35,2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86,5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1667 정보 오늘 리디 e북 출간된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멤버십 키트 상세 이미지 00:30 6
2551666 유머 [틈만나면] 유연석은 본방사수 해달란 말인데 시청률 집계 안 되니 상관없다는 유재석 ㅋㅋㅋㅋ 00:30 43
2551665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Kis-My-Ft2 'SNOW DOMEの約束/Luv Sick' 00:29 9
2551664 정보 오버워치 초창기에 했던 덬들은 눈물 광광 흘릴 이번 이벤트 00:28 159
2551663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쇼미더머니 10 "회전목마" 00:27 40
2551662 기사/뉴스 ‘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 “탑, 강한 의지 보여…캐스팅 철회할 수 없었다” 50 00:25 1,052
2551661 이슈 여자 교수한테 ‘니가 뭔데’ ‘꼰대 닥쳐’라는 동덕여대 학생들 65 00:25 1,395
2551660 이슈 음원사이트에서 내려간 솔라의 신곡 8 00:24 1,336
2551659 이슈 라방 킨 채 여장하고 동덕여대 간 카광 32 00:22 2,000
2551658 이슈 @동덕여대 시위하고 있는데 어떤 초등학생남자아기가 동덕여대 교문 빤히보더니 나한테 뭐하는거냐고 물어봐서 8 00:22 1,383
2551657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마츠 다카코 '明日にくちづけを' 00:22 35
2551656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헤이즈 "운명이 내게 말해요" 00:21 38
2551655 유머 도자캣 급발진 라이브 ain't shit 00:20 175
2551654 이슈 있지(ITZY) 리아 채령 유나 Imaginary Friend 챌린지 4 00:20 272
2551653 이슈 엠넷 [스테이지 파이터] 2차 계급도 퍼스트 탑 7.JPG 2 00:19 292
2551652 이슈 리디에 풀린 백덕수 작가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단행본 표지, 팬클럽 키트.jpg 18 00:19 1,551
2551651 이슈 원덬기준 스마트폰 게임광고중에 가장 흥미진진하게 광고 잘만들었다 생각하는 게임 5 00:18 696
2551650 이슈 있지(ITZY) 예지 류진 상상친구(Imaginary Friend) 챌린지 7 00:16 369
2551649 이슈 진짜 노래 쉽게 부르는거 같은 정동원 1 00:16 241
2551648 유머 끝까지 다 본 드라마는 평생 2개라는 JYP 19 00:15 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