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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집단 우울증' 빠진 방심위 직원들‥"하루하루가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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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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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6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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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지난해 9월 첫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이른바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만들었습니다.

이 부서에 파견됐던 한 방심위 직원은 최근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하루하루가 가히 지옥이었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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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사주' 의혹에 침묵하는 간부들을 향해선 "굴종과 몰염치를 생존전략으로 택하는 우리가 맞이할 미래가 우려된다"며 일침을 놓았고, 다른 직원들의 공감과 위로, 격려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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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 (음성변조)]
"심의의 모든 순간순간이 다 부끄러웠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제일 많이 얘기했던 게 '부끄러워서 못 살겠다'라는 표현이었거든요. 이상한 심의를 하면서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그런 기구가 돼버려 있는 거죠. 이런 결과에 대한 부끄러움인 것 같아요."

'방심위 사유화' 논란의 장본인인 류 위원장은 개인 정보 유출자를 찾겠다며 감찰을 지시했고, 문제 제기에 앞장선 직원들을 솎아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 (음성변조)]
"입 닫고 그냥 자기 일만 하는 거죠. 더 자존감 떨어지는 부분이 있고, 나는 열심히 일했고 성실하게 일하는 직원인데 부당한 인사를 당하는 부분은 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죠."

 



지난 7월 류 위원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방심위 직원들은 축하 행사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하루 뒤에 전해진 류 위원장의 연임 소식에 할 말을 잃었다고 합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 (음성변조)]
"어느 직원도 들어오지 못 하게 방을 잠그고, 직원들이 퇴근한 시간에 그 회의를 열어요. 그렇게 호선된 위원장이 과연 위원장인가‥누가 보더라도 이상한 상황인 것 같고 인정할 수 없는 상황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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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정원 9명 중 대통령 추천 3명만 위촉돼 있는 현 6기 방심위는, 최근까지 열린 8차례의 전체회의에서 모든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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