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어제 정오쯤 이곳 12층 집에서 20대 중반 남성이 폭행을 당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광주소방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사람이 쓰러져 있다 이렇게 (신고가) 들어왔네요. 숨은 약하게 쉬고 있다. 이렇게."]
경찰은 피해자가 이송된 병원에서 20대 남성 이 모 씨를 피의자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와 온라인 게임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게임에서 지자 서로 말다툼이 번졌고, 홧김에 집을 찾아가 수차례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웃 주민/음성변조 : "119가 싣고 가는데 온몸 전체가 시퍼렇게 멍들어서 숨은 쉬는지 죽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 많이 맞은 것 같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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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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