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최후통첩' 당일에 이사회 소집해 결정
5년 프로듀싱도 제안했지만 민희진이 거절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들의 요구 시한인 25일 이사회를 열어 민희진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어도어가 막판에 절충안을 내민 셈인데, 민 전 대표와 뉴진스가 당초 요구한 '대표 복귀'는 불발돼 사태 추이가 주목된다.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 이사회에는 민 전 대표도 사내이사 자격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대주주 하이브도 이런 제안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혀 임시주총이 열리면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은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11월 1일 끝난다.
민 전 대표는 대표 복귀를 요구하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3년 임기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해서는 수용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 이사회는 다만 대표이사 복귀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947774?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