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서준 한소희 이름값 해” 재편집→속도감 낸 ‘경성크리처2’ 어떨까[종합]
910 3
2024.09.25 15:20
910 3
eiCBsR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경성크리처'가 시대적 배경 변화 후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2(각본 강은경/연출 정동윤 조영민) 제작발표회가 9월 25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동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서준, 한소희, 이무생, 배현성이 참석했다.


'경성크리처2'는 2024년 서울,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 시즌1 이후 약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정동윤 감독은 "2024년에 여전히 남아있는 시대적 잔재들과 태상과 닮은 호재와 채옥이 다시 만나는 이야기"라며 "경성 한복판에 나타난 크리처로 시작했는데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그 시대에 그치는 게 아니라 여전히 남아있는 잔재에 대해 생각해보면 어떨까 하는 게 매력포인트로 다가왔다. 79년 동안 많은 것들이 발전해왔고 좋아졌지만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해 끔찍한 짓을 벌이는 사람들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고 쉽게 고개를 숙이거나 쉽게 타협을 하려는 시대적 아이러니도 다루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프로덕션에 중점을 둔 부분으로는 "시즌1은 1945년 무거운 시대였기 때문에 정적으로 접근했던 게 있는 것 같다. 시즌2는 현대에 맞게 속도감을 높이려고 했다. 화면에서 보이는 모든 것들, 소리 등에서 속도감을 중시하면 차별화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많은 초점을 맞췄다. 하나의 공통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시즌1과 연결하는 지점을 곳곳에 숨겨왔는데 그걸 찾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시즌1에서 호불호가 갈린 평에 대해서는 "연출자로서 시즌1 의견을 잘 봤다. 그때 시즌2 편집은 이미 끝나있던 상황이었는데 시즌1 반응들을 보고 끝까지 책임을 다 하려고 편집 요청을 한 번 더 드렸다. 속도감 있게 조금 더 공감할 수 있게끔 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래야 지금까지 했던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응이 어떨지 모르지만 최대한 많은 것들을 반영하고 느낌을 공유하려 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정동윤 감독은 "'경성크리처'에 녹아있는 이야기와 메시지가 사실은 우리만 아픈 이야기는 아니라 생각한다. 우리만 했던 아픈 사랑이 아니라 생각한다. 중요한 건, 아프게 만든 사람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짚고 넘어가고 쉽게 타협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출발했던 기획 의도였다. 용서와 망각은 다르다는 것을 전세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박서준, 한소희와 시즌2에서도 호흡을 맞춘 소감으로는 "시즌2에서 이들의 진가가 더 드러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적인 면에서든 작품에 임하는 프로로서의 태도든 이름값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개인적으로 힘들었는데 둘 보고 같이 갔던 게 있다"고 털어놨다.


https://naver.me/xUwaQqyG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 X 더쿠 EVENT💫] 이사배가 만든 ‘엔젤릭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732 11.06 71,8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59,8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36,1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21,22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85,0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213,3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94,9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56,3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35,2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86,5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534 기사/뉴스 여성들 우유 매일 마셨더니…섬뜩한 연구 결과 나왔다 11 22:43 1,445
316533 기사/뉴스 [속보]남친집서 심장 관통 흉기 사망 20대女…남친은 “스스로 찔렀다” 49 22:23 3,700
316532 기사/뉴스 일본 가수 내한 공연서 '일본인들이 한국인 집단폭행' 사태 발생 123 22:19 12,836
316531 기사/뉴스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대학교수였대요"…갈 곳 없는 5060 33 22:10 3,314
316530 기사/뉴스 피겨 이해인, 성추행 누명 벗고 자격 회복…"훈련에만 매진" 20 21:49 2,060
316529 기사/뉴스 “기안84는 떼돈 벌었는데” 무려 100억원 날려…네이버도 당했다 ‘충격’ 201 21:49 27,583
316528 기사/뉴스 [속보] ‘윤 퇴진’ 민주노총 조합원 구속영장 전원 기각 20 21:48 2,509
316527 기사/뉴스 경찰, 5살 사망 태권도장 CCTV 2달 치 복원..."140여 차례 폭행" +) 피해아동 어머니 댓글 48 21:48 3,599
316526 기사/뉴스 “바이든, 임기 종료 전 사퇴해 해리스 첫 여성 대통령 만들자” 25 21:43 3,015
316525 기사/뉴스 아이돌이 올린 ‘빼빼로 콘돔’…제조사는 왜 “죗값 받겠다” 했을까 4 21:37 1,629
316524 기사/뉴스 [SC이슈]故 송재림, 점심 약속한 친구가 첫 발견 후 신고…충격과 슬픔[종합] 51 21:24 14,055
316523 기사/뉴스 '보수 심장' 대구 대학가에 나붙은 "윤석열 탄핵" 대자보 28 21:21 2,729
316522 기사/뉴스 '파묘', 일본서 대성공...흥행 수입 1억엔 돌파 366 21:11 29,617
316521 기사/뉴스 이동욱, 데뷔 25주년 기념 교복 소화··나이 안 믿기는 만.찢.남 ('킹콩') 3 21:10 1,285
316520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267 20:58 34,418
316519 기사/뉴스 中서 SUV 돌진에 78명 사상‥대처법은 언론·SNS 통제? 1 20:51 1,308
316518 기사/뉴스 '작년 한 해에만 49명' 반복되는 교제살인‥왜 못 막나? 21 20:47 1,252
316517 기사/뉴스 학원 직원이 4년간 '히든캠'으로 불법촬영하다 적발 13 20:43 1,948
316516 기사/뉴스 유연석, 조승우 조언 첫 공개...대학로에서 이야기한 스타들의 비하인드(틈만나면) 20:36 901
316515 기사/뉴스 中에어쇼 개최지서 시민 틈에 차량 돌진…35명 사망·43명 부상(종합) 14 20:26 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