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MBC 예능 ‘짠남자’의 정규 편성에 성공한 것이다. 그는 정규 프로그램답게 더욱 ‘업그레이드’된 ‘짠소리’를 예고했다.
김종국은 “사실 저도 아끼는 이미지에 대해 많은 걸 숨기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잔소리를 하는 부분이 안 좋게 보일 수 있고, 있는 사람은 써야 경제가 돌아간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소득수준에 맞춰 지출하는 일을 알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에게는 인색하고, 밖에는 잘 쓰는 모습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요가 되면 안 되고,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했다. 사실 주변에 친하고 애정이 있는 사람들에게 잔소리하는데 불특정 다수에게 이 말이 가면 공감을 못 받을 수도 있다고 본다”며 “소비를 해서 들어오는 행복감을 존중하는 부분도 갖고, 소비의 경우에도 정말 필요 없고 의뢰자가 고치고 싶어하는 부분을 고치는 쪽으로 중점을 두고 있다. 아끼는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의 중간점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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