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남자'는 저성장·고물가 시대에도 아직 플렉스의 잔당으로 남은 '흥청이?망청이'들의 소비 습관을 낱낱이 파헤치는 국내 유일 본격 잔소리 예능이다. 지난 5월 파일럿 방송에서 호평을 얻고, 드디어 정규 편성으로 돌아왔다.
MC는 김종국과 장도연이 맡는다. 여기에 이준, 임우일, 이승훈, 박영진이 패널로 모였다. "'짠남자' 찍으면서 행복감을 느낀다"는 이준은 "너무 재밌고 녹화 현장에서 웃다만 간다. 그 정도로 저희 프로그램이 굉장히 신선하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프로그램인 것 같다"라고 자부했다.
이준은 '1박 2일'에 이어 '짠남자'까지 정규 예능프로그램에서 고정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10년 만에 예능을 하게 됐는데 에피소드를 많이 얘기하다 보니 똑같은 얘기만 많이 하더라. 이제 안 웃긴 것 같아 자신감이 낮아졌다"는 이준은 "드라마 홍보 차 예능을 했는데 그래도 좋아해 주시더라. '내가 웃길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개그 욕심이 세다. 그래서 '1박 2일'도 그렇지만 '짠남자'도 재밌고 행복하게 하는 중이다.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다"고 했다.
정빛 기자
https://v.daum.net/v/20240925142145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