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세종과 소헌왕후의 최애 며느리 정희왕후
1,895 17
2024.09.25 14:15
1,895 17

TzhHMV

rYzoGD

iAXfNr


정희왕후 윤씨

"그" 세조의 아내임....... 부부인으로 있다가 계유정난 이후 왕비에 책봉됨

 

사실 세종과 소헌왕후의 며느리들은 애로사항이 여러모로 너무 많았는데 저주하다가 쫓겨난 맏며느리 휘빈김씨, 남편이 자기 안 만나주니까 레즈비언으로 전직한 순빈봉씨, 겨우 세웠더니 단종 낳고 죽은 현덕왕후까지......

막내인 영응대군의 며느리 문제로도 쫓아낸 첫부인 송씨와 결국 재결합한 일까지(김씨라는 아내-첩 아님-를 하나 더 두고 아들을 낳긴 함)

이외에 4남 임영대군도 자기 부인이 조카인 신근지의 인사청탁을 친정에서 부탁하자 동서인 광평대군의 아내(둘이 외사촌, 이쪽도 신근지가 조카)랑 손잡고 인사청탁을 남편한테 부탁함, 등신같은 임영대군은 곧장 아빠 세종한테 대놓고 인사청탁을 넣고 그게 알려져서 개쪽이 됨

 

그에 비해 부부인 시절 정희왕후는 현숙하고 조용한 성격이라서 세조와 남달리 금슬이 좋았는데 세조와 정희왕후가 찐사였기 떄문에 둘의 금슬이 원탑이었음

둘의 금슬과 같이 소헌왕후에게 자주 효심을 위해 문안을 드리고 병간호도 하는 모습을 보고(가식이 아니라 세조는 정말 어머니에게 애틋했다) 소헌왕후가 이걸 어여쁘게 봤다고 함 국왕부부는 하도 며느리들이 개판이라 (본문에 언급된 사람만 따져도 현덕왕후 제외 4명.....) 시부모를 잘 모시고 현명한 정희왕후를 아꼈음 특히 소헌왕후가 얼마나 정희왕후를 아꼈냐면 정희왕후는 첫째인 도원군(의경세자, 성종의 부친)을 소헌왕후의 중궁전에서 왕비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낳음 궁 안에서 아이를 낳는다는 건 엄청난 특권인데 그만큼 아꼈다는 뜻이 됨

소헌왕후는 죽을 때도 수양의 사가에서 부부의 간병을 받다가 아들 부부가 보는 데에서 승하함 왕비가 궁이 아닌 아들의 집에서 죽었다는 건 당연히 엄청난22

 

그리고 그녀는 실제로 현명하긴 했음...... 내조를 잘하는 현모양처였던 소헌왕후와 다른 의미로 야망남이지만 자기를 굉장히 사랑하는 남편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여인이었고 둘은 찐사, 계유정난 때 세조에게 갑옷을 입혀준 일화는 유명함 이후 첫 수렴청정의 스타트를 정희왕후가 끊었고 예종 죽고 제안대군 대신 자을산군을 왕위로 앉히겠다고 한 뒤 성종의 수렴청정까지 깔끔하게 끝내면서 그녀는 많은 존경을 받았음 여러가지 업적이 꽤 돼서 정희왕후는 안 까는 사람이 많음

 

참고로 세조가 같이 안 가면 사냥 안 간다고 떼 써서 같이 말 타고 간 조선 유일의 왕비가 정희왕후임 실록에 떡하니 적혀져 있음

역사를 보면 여러모로 참 묘한 구석이 많은 것 같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노프랍] 요새 너무 춥죠? 피부에 바르기만해도 따뜻해지는 히팅 클렌징 밤🌽 노프랍 체험단 이벤트 311 11.09 42,36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59,8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36,1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21,22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85,0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213,3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94,9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56,3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35,2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86,5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1555 정보 오늘자 글포티 22:35 0
2551554 이슈 재쓰비 너와의 모든 지금 최애 파트.twt 22:35 47
2551553 이슈 동덕여대 테러 흉상 고려대 선배님이심 ㅂㄷㅂㄷ 22:35 202
2551552 이슈 최강희가 가짜 돈을 들고 다니는 이유 4 22:32 1,262
2551551 유머 애기 들려줄려고 틀었다가, 미국 부모님 플리에 들어간다는 플래닛 송 22:32 188
2551550 이슈 SM 연습생 쇼케이스에서 라이즈 원빈이 일등했던 곡 4 22:32 547
2551549 이슈 오늘자 미야오 NPOP 사녹 후기 (ㅅㅍㅈㅇ) 3 22:29 654
2551548 유머 🐱어서오세요 저녁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5 22:28 84
2551547 정보 보드게임 뉴비가 무조건.. 추천받는다는 그 게임 18 22:26 1,730
2551546 이슈 오늘 해리포터 행사로 일본에 방문한 루퍼트 그린트 (ft. 하마베 미나미) 6 22:26 1,188
2551545 정보 성공회대에서도 동덕여대 지지 서명문 올라옴 89 22:25 5,090
2551544 이슈 올라온지 5시간만에 조회수 20만 넘어간 베몬 라디오 직캠 7 22:25 423
2551543 이슈 입짧은햇님 근황.jpg 3 22:25 2,837
2551542 이슈 10년 전과 다름없는 최근 인피니트 성열 3 22:25 397
2551541 이슈 김영대 평론가曰: 하이브가 멀티레이블 체제를 운영하면서 그 멀티레이블 체제가 가지고있는 장점과 책임을 다 하기위해 노력했느냐. 저는 그걸 실패했다고 본다. 8 22:24 939
2551540 이슈 2024년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K-POP 보이그룹 노래 TOP9 17 22:24 701
2551539 기사/뉴스 [속보]남친집서 심장 관통 흉기 사망 20대女…남친은 “스스로 찔렀다” 40 22:23 2,675
2551538 이슈 오빤쥬와 한교동을 본 머글 그잡채 슬기의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22:22 961
2551537 이슈 k-뷰티 불러오라는 뮤지컬 알라딘 프로필사진 33 22:22 3,479
2551536 이슈 이 얼굴로 습관적 플러팅 날려주시면 크나큰 오예입니다 4 22:22 1,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