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소승 2차전을 대비해 거물급 전관 부장판사를 추가 선임했다.
25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 전 대표와의 소송 2차전을 앞두고 기존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함께 홍승면(60·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를 추가 선임했다.
홍 변호사는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소송 대리인단에 합류한 인물로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과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을 지냈다. 故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상속 재산 분쟁 소송을 진행 중인 구광모 LG 회장의 대리인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대법관·대법원장 후보에도 수년간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2월 명예퇴직했다.
하이브가 홍 변호사를 추가 선임하며 변호인단을 보강한 데는 민 전 대표와의 소송 1차전에서 참패한 데 따른 만회의 의지로 해석된다. 하이브와 민 전 대표의 소송 2차전은 내달 중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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