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멀뚱멀뚱’ 길고양이 죽이는 반려견 구경만 한 60대…“말릴 수 없을 것 같아 제지 못했다”
1,940 14
2024.09.25 13:32
1,940 14

자신의 반려견이 길고양이를 물어 죽이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6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재물손괴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JTBC 갈무리

JTBC 갈무리
 
A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께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한 사업장 앞에서 자기 반려견들과 산책을 하던 중 반려견들이 고양이를 물어 죽이는 데도 별다른 제지 없이 이를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를 보면 진도 믹스견 2마리가 목줄을 하지 않은 채 사업장 쪽으로 달려와 고양이를 공격하고, 이후 A씨가 목줄을 잡고 있는 진도 믹스견 1마리도 합세해 고양이를 물어 죽인다.

 

A씨는 처음엔 목줄을 살짝 잡아당기며 반려견을 말리는 듯하다가 이내 별다른 제지 없이 개들을 지켜본다. 2∼3분가량 뒤 반려견들의 공격이 끝나자 A씨는 고양이 사체를 그대로 둔 채 개들과 함께 현장을 떠난다.

죽은 고양이는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지만, 사업장 관계자가 5년여 전부터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등 사실상 관리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장 관계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를 벌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기 잘못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개 3마리 중 2마리는 A씨가 키우고 있었고, 나머지 1마리는 유기견이지만 A씨가 잠자리를 제공하는 등 관리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키우는 개 2마리에게 목줄을 채워 산책하고 있었으나, 중간에 1마리의 목줄이 빠지면서 유기견과 함께 고양이를 공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한번 문 것을 잘 놓지 않는 개의 습성 때문에 공격이 벌어졌을 때 말릴 수 없을 것 같아 제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v.daum.net/v/20240925040150730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 X 더쿠 EVENT💫] 이사배가 만든 ‘엔젤릭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731 11.06 71,73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59,8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35,0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20,53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85,0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212,4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94,9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56,3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35,2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86,5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1533 이슈 한국 오컬트 영화 <사흘> 시사회 후 왓챠평 첫 반응 22:18 1
2551532 이슈 다만세 부르면 페미야? 22:18 84
2551531 이슈 3단 고음 쌩라 하기 전부터 긴장하더니 찢어버림 (주어: 베몬 아현) 22:17 81
2551530 유머 너네 두더지 함부로 만지지마라.. 지인분 돌아가심... 5 22:15 989
2551529 유머 놀아달라고 보채다가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눈치챈 댕댕이.jpg 3 22:14 654
2551528 정보 kbpay) 쇼핑지원금 응모 이벤트 1 22:14 466
2551527 유머 너무너무너무 부르는 지오디 3 22:12 358
2551526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DREAMS COME TRUE '連れてって 連れてって' 22:12 35
2551525 이슈 2024년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K-POP 걸그룹 노래 TOP9 6 22:11 407
2551524 이슈 왹냐랑 모든 여자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x 4 22:11 592
2551523 이슈 2AM의 최대 흑역사라는곡 11 22:11 879
2551522 기사/뉴스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대학교수였대요"…갈 곳 없는 5060 10 22:10 1,058
2551521 이슈 [KBO] 그 많던 야구선수는 어디로 갔을까.. 15 22:10 1,256
2551520 이슈 TWS (투어스) 1st Single 'Last Bell' Official Photo 1 7 22:10 285
2551519 이슈 흔한 정신과 초진 예약 상황.jpg 104 22:08 11,109
2551518 정보 박진영 J.Y. Park 30th Anniversary Concert <Still JYP> in JAPAN 개최 결정 9 22:07 470
2551517 정보 5.18을 다룬 최초의 드라마 10 22:07 1,793
2551516 유머 고려대 과잠 괴담 14 22:06 1,252
2551515 정보 규현 The 1st Album [COLORS] Concept Photo (Calmness & Maturity Ver.) 11 22:06 197
2551514 이슈 16번 만에 다 찍었다는 미친 가성비 영화 3 22:06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