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멀뚱멀뚱’ 길고양이 죽이는 반려견 구경만 한 60대…“말릴 수 없을 것 같아 제지 못했다”
1,402 13
2024.09.25 13:32
1,402 13

자신의 반려견이 길고양이를 물어 죽이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6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재물손괴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JTBC 갈무리

JTBC 갈무리
 
A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께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한 사업장 앞에서 자기 반려견들과 산책을 하던 중 반려견들이 고양이를 물어 죽이는 데도 별다른 제지 없이 이를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를 보면 진도 믹스견 2마리가 목줄을 하지 않은 채 사업장 쪽으로 달려와 고양이를 공격하고, 이후 A씨가 목줄을 잡고 있는 진도 믹스견 1마리도 합세해 고양이를 물어 죽인다.

 

A씨는 처음엔 목줄을 살짝 잡아당기며 반려견을 말리는 듯하다가 이내 별다른 제지 없이 개들을 지켜본다. 2∼3분가량 뒤 반려견들의 공격이 끝나자 A씨는 고양이 사체를 그대로 둔 채 개들과 함께 현장을 떠난다.

죽은 고양이는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지만, 사업장 관계자가 5년여 전부터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등 사실상 관리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장 관계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를 벌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기 잘못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개 3마리 중 2마리는 A씨가 키우고 있었고, 나머지 1마리는 유기견이지만 A씨가 잠자리를 제공하는 등 관리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키우는 개 2마리에게 목줄을 채워 산책하고 있었으나, 중간에 1마리의 목줄이 빠지면서 유기견과 함께 고양이를 공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한번 문 것을 잘 놓지 않는 개의 습성 때문에 공격이 벌어졌을 때 말릴 수 없을 것 같아 제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v.daum.net/v/20240925040150730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BCx더쿠💰] "많이 버니?" <짠남자>의 참교육💸 절실한 흥청이 망청이썰 모집 120 09.23 33,99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53,8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08,7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18,54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42,5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37,4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47,9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02,5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08,6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56,8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546 기사/뉴스 성매매 영상 2천개 촬영범 잡고보니… '나무위키 유명인' 광학렌즈 박사 16:22 282
310545 기사/뉴스 나무위키, 방심위 협력회의 '거절'…"의미 있는 답변 어렵다" 1 16:15 422
310544 기사/뉴스 이세영 적극성에 유재석도 질렸다 "벼랑 끝이라고 생각했다" ('유퀴즈') 4 16:15 516
310543 기사/뉴스 서울 상공에서 27일까지 국군의날 연습...전투기 소리 놀라지 마세요 26 16:11 904
310542 기사/뉴스 6살 애 보는 앞에서…엄마 때려 숨지게 한 30대男 23 16:10 1,468
310541 기사/뉴스 스포티파이·애플 높은 벽 실감했나…틱톡뮤직 접는다 2 16:06 487
310540 기사/뉴스 남궁민·전여빈 '우리 영화', tvN→SBS 방송국 옮겼다 "내년 방영" [단독] 4 16:01 730
310539 기사/뉴스 직원 어깨·등 성추행 혐의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검찰 송치 15:59 173
310538 기사/뉴스 어도어, 민희진에 '사내이사 유지·대표는 불가' 절충안 제시 315 15:45 17,226
310537 기사/뉴스 [단독] 남궁민·전여빈 '우리 영화', tvN→SBS 방송국 옮겼다 "내년 방영" 8 15:38 1,557
310536 기사/뉴스 헤즈볼라 "모사드 본부로 탄도미사일"…전면전 일촉즉발(종합) 1 15:38 316
310535 기사/뉴스 명장 김태형도 못 이룬 롯데 가을야구…그래도 희망은 봤다 16 15:27 1,016
310534 기사/뉴스 “박서준 한소희 이름값 해” 재편집→속도감 낸 ‘경성크리처2’ 어떨까[종합] 3 15:20 406
310533 기사/뉴스 피프티 전 멤버 3인, 법적대응 시사…"명예 심각하게 훼손돼" [전문] 45 15:19 3,128
310532 기사/뉴스 제68회 미스코리아 '진', 김채원 당선… '선' 박희선·'미' 윤하영 6 15:14 2,122
310531 기사/뉴스 82억 벌어 잔디 관리에 2.5억…상암 ‘논두렁 잔디’, 누굴 탓하나 20 15:00 1,416
310530 기사/뉴스 "관동 대학살 진상 일본 특별전도 취소 압박"…독립기념관 이름 빠진 전말이 34 14:52 1,106
310529 기사/뉴스 [단독] 엑소 수호, 백종원과 남극 떠난다…’남극의 셰프’ 출연 37 14:52 2,763
310528 기사/뉴스 "안녕 세상아" 가수 지나, 인스타 의미심장 근황 전한 후 '빛삭' 22 14:48 4,847
310527 기사/뉴스 사이보그 된 샤이니 키…베일 듯한 턱선 '몽환' [N화보] 7 14:42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