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년 창단되어 그동안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를 거쳐 현재 연고지인 오클랜드에 정착한 해는 1968년
약 56년간 오클랜드를 연고로 했던 어슬레틱스가 마지막 홈 3연전을 치르는 날이기 때문
그동안 어슬레틱스는 홈구장 시설이 노후화되고, 메이저리그 홈구장 가운데 주변 치안이 최악인 팀으로 손꼽히는지라
선수 영입에도 악영향을 끼칠 정도라, 계속해서 신구장 건립을 시 당국에 요청해왔지만 지지부진하면서 결국 라스베가스로의 연고이전을 결정함
어슬레틱스는 라스베가스로의 연고 이전이 확정되었지만,
라스베가스 홈구장은 2028년 개장될 예정이라서 향후 3년간 시즌을 어디서 치를지 엄청나게 홍역을 앓았는데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은 나름 지역 라이벌팀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이너 팀 중 하나인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의 홈구장
수터 헬스 파크를 홈구장으로 쓰기로 결정됨. 다만 오클랜드 연고팀으로서의 어슬레틱스는 이번 시즌이 끝이기 때문에
세크라멘토를 홈구장으로 쓰는 향후 3년간 팀명은 그냥 오클랜드라는 지역명을 뺀 '디 어슬레틱스'라고 부르고
유니폼은 오클랜드라고 쓰인 로고를 '어슬레틱스'라고 고쳐 사용하게 됨
응원팀을 떠나보내며 항의하는 걸개를 내건 오클랜드팬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