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아일릿·세븐틴·QWER이 보여준 '청춘 위로'…힘든 세대에게 건넨 메시지 통했다 [TEN초점]
15,115 404
2024.09.25 10:49
15,115 404

NUiCEe
 

강인한 모습을 전면에 내세우는 '쇠맛'이 주류를 이루는 사이,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그룹 아일릿, 세븐틴, 밴드 QWER은 최근 이들의 '청춘 드라마' 서사를 내세워 대중의 감정을 보듬고 향수를 자극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일릿은 24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9분 분량의 ''I'LL LIKE YOU' Brand Film'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멤버들은 차례대로 자신을 소개하는 가운데, 자신들만의 힐링 이야기를 판타지적 요소를 섞어 풀고 있다. 예컨대, 자유를 느끼기 위해 독수리가 되거나 화성에 가고 싶다는 식으로 서술하며 비현실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영상을 구현해 동화 같은 감성을 자아냈다.

아일릿은 해당 영상을 통해 일종의 세계관과도 같은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EK. 하지만 초능력이나 사이버펑크와 관련된 세계관 위주인 현 가요계에서 특이하게 '청춘', '동화'라는 키워드를 연상케 하는 이야기를 끌어와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대중들은 아일릿의 브랜드 필름에 대해 "아일릿 특유의 청순, 몽환, 동화, 마법 소녀 느낌이다", "너무 예쁜 청춘이다", "청춘영화, 동화 같아 너무 예쁘다"는 등 호평을 내놓고 있다.

 

.

.

 

같은 날 세븐틴도 미니 12집 발매를 앞두고 게재된 오피셜 포토가 과거 이들의 청춘을 그려내 대중과 팬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의 게재한 사진 중 바닷가에 불꽃놀이를 배경으로 13명이 줄지어 앉아있는 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세븐틴은 데뷔 일인 2015년 5월 26일을 앞두고 같은 달 2일부터 MBC M '세븐틴 프로젝트 - 데뷔 대작전' 7부작을 방영해 데뷔 준비 과정을 세상에 공개했다. 그 과정에서 이들이 속초 해수욕장 모래밭에 나란히 앉아 "나중에 누가 변하면 여기 속초 다시 와서 여기에 던지자", "세븐틴 대박 나자,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나눈다.

 

.

.

 

QWER은 지난 23일 미니 2집 'Algorithm's Blossom'(알고리즘스 블러썸)의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으로 컴백했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전소연이 작곡, 작사, 편곡 전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 곡은 화자의 이름이 '맑음'인 설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세븐틴과 마찬가지로 QWER의 '내 이름 맑음'은 안 괜찮은 상황에서도 언제나 괜찮아야 하는 현대인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힐링을 주제로 한 곡이다. 더불어 뮤직비디오는 청량하고 맑은 감성으로 연출해 아련함을 더했다. 팬들의 해석에 따르면 이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각각 한 사람의 인격인 것으로 연출한 동화와 같은 이야기를 갖고 있다.


.

.


아일릿, 세븐틴, QWER은 모두 이들만의 서사와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아픔과 향수를 자극해 대중의 마음을 노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여기에 밴드와 그룹 뉴진스의 부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룹 블랙핑크, 여자아이들, 에스파 등 강인한 나와 우리의 서사를 그리는 게 주류를 이루던 중 밴드 붐이 일며 청춘의 힐링 서사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나아가 뉴진스가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것에 대중 수요가 있다는 걸 보여주면서 해당 수요를 모두 겨냥하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괜찮은 척 살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와 과거를 그리워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아 현시대 대중을 위로하는 이들의 서사가 앞으로 어찌 이어질지 지켜볼 만하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81328

목록 스크랩 (3)
댓글 40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당신의 아이가 사람을 죽였다..당신의 선택은?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73 00:22 9,06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50,3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08,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15,75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39,8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34,8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47,9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00,0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05,5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56,8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98938 이슈 페트레이 새 앰버서더 배우 김태리 패딩 화보 13:19 75
1398937 이슈 미국 최악의 셰프들.jpg 13:19 199
1398936 이슈 거짓말은 못하는 냉면집 1 13:16 357
1398935 이슈 한국 돌판 사상 최악의 쓰레기 회사 16 13:15 1,638
1398934 이슈 의자와 선풍기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13:12 386
1398933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X 아메스 월드와이드 09.26 11:00 OPEN! 13:12 92
1398932 이슈 물 들어올 때 노 개열심히 젓는 중인 JTBC 4 13:12 1,195
1398931 이슈 어제자 첫방한 엠넷 스테파 요약.jpgif 13 13:11 1,049
1398930 이슈 결혼 10년만에 득남한 슈퍼주니어 성민 112 13:04 7,642
1398929 이슈 헷갈릴까 봐 확실히 해주는 아빠 22 13:02 2,746
1398928 이슈 럭키비키 본점의 제대로 된 사용법 30 13:01 2,273
1398927 이슈 생로랑쇼 출근길에 손키스 날리는 차은우.gif 12 13:01 1,438
1398926 이슈 단지 내에 세워진 아파트 찬양시비.jpg 122 13:00 7,400
1398925 이슈 경성크리처2 제작발표회 사회자 박경림 기사짤🧥 9 12:57 1,929
1398924 이슈 김희진, 작곡가도 놀란 '주세요' 녹음 현장…컴백 기대감 ↑ 12:57 557
1398923 이슈 정해인 어릴적 과거사진 29 12:54 2,879
1398922 이슈 중국인들이 뽑은 역대 가장 위대한 중국인 순위 33 12:53 2,317
1398921 이슈 김지원 홍콩 바자 10월호 커버 13 12:51 1,264
1398920 이슈 흑백요리사의 정지선 셰프와 황진선 셰프가 친한 이유는 뭘까? (feat.중화요리 4대문파) 35 12:49 3,830
1398919 이슈 [로드투킹덤_A/2회 선공개] '어어어 거기 아닌거 같아요! 다른 곳으로 가주세요' 1차전 {VS} 대진 선택 3 12:48 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