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아일릿·세븐틴·QWER이 보여준 '청춘 위로'…힘든 세대에게 건넨 메시지 통했다 [TEN초점]
28,339 471
2024.09.25 10:49
28,339 471

NUiCEe
 

강인한 모습을 전면에 내세우는 '쇠맛'이 주류를 이루는 사이,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그룹 아일릿, 세븐틴, 밴드 QWER은 최근 이들의 '청춘 드라마' 서사를 내세워 대중의 감정을 보듬고 향수를 자극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일릿은 24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9분 분량의 ''I'LL LIKE YOU' Brand Film'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멤버들은 차례대로 자신을 소개하는 가운데, 자신들만의 힐링 이야기를 판타지적 요소를 섞어 풀고 있다. 예컨대, 자유를 느끼기 위해 독수리가 되거나 화성에 가고 싶다는 식으로 서술하며 비현실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영상을 구현해 동화 같은 감성을 자아냈다.

아일릿은 해당 영상을 통해 일종의 세계관과도 같은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EK. 하지만 초능력이나 사이버펑크와 관련된 세계관 위주인 현 가요계에서 특이하게 '청춘', '동화'라는 키워드를 연상케 하는 이야기를 끌어와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대중들은 아일릿의 브랜드 필름에 대해 "아일릿 특유의 청순, 몽환, 동화, 마법 소녀 느낌이다", "너무 예쁜 청춘이다", "청춘영화, 동화 같아 너무 예쁘다"는 등 호평을 내놓고 있다.

 

.

.

 

같은 날 세븐틴도 미니 12집 발매를 앞두고 게재된 오피셜 포토가 과거 이들의 청춘을 그려내 대중과 팬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의 게재한 사진 중 바닷가에 불꽃놀이를 배경으로 13명이 줄지어 앉아있는 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세븐틴은 데뷔 일인 2015년 5월 26일을 앞두고 같은 달 2일부터 MBC M '세븐틴 프로젝트 - 데뷔 대작전' 7부작을 방영해 데뷔 준비 과정을 세상에 공개했다. 그 과정에서 이들이 속초 해수욕장 모래밭에 나란히 앉아 "나중에 누가 변하면 여기 속초 다시 와서 여기에 던지자", "세븐틴 대박 나자,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나눈다.

 

.

.

 

QWER은 지난 23일 미니 2집 'Algorithm's Blossom'(알고리즘스 블러썸)의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으로 컴백했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전소연이 작곡, 작사, 편곡 전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 곡은 화자의 이름이 '맑음'인 설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세븐틴과 마찬가지로 QWER의 '내 이름 맑음'은 안 괜찮은 상황에서도 언제나 괜찮아야 하는 현대인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힐링을 주제로 한 곡이다. 더불어 뮤직비디오는 청량하고 맑은 감성으로 연출해 아련함을 더했다. 팬들의 해석에 따르면 이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각각 한 사람의 인격인 것으로 연출한 동화와 같은 이야기를 갖고 있다.


.

.


아일릿, 세븐틴, QWER은 모두 이들만의 서사와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아픔과 향수를 자극해 대중의 마음을 노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여기에 밴드와 그룹 뉴진스의 부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룹 블랙핑크, 여자아이들, 에스파 등 강인한 나와 우리의 서사를 그리는 게 주류를 이루던 중 밴드 붐이 일며 청춘의 힐링 서사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나아가 뉴진스가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것에 대중 수요가 있다는 걸 보여주면서 해당 수요를 모두 겨냥하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괜찮은 척 살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와 과거를 그리워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아 현시대 대중을 위로하는 이들의 서사가 앞으로 어찌 이어질지 지켜볼 만하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81328

목록 스크랩 (3)
댓글 47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노프랍] 요새 너무 춥죠? 피부에 바르기만해도 따뜻해지는 히팅 클렌징 밤🌽 노프랍 체험단 이벤트 310 11.09 41,85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59,8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34,0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20,53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84,1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212,4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94,9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52,3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35,2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85,1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1458 이슈 직장에서 너무 잘 하려다 우울증이 온 여성.jpg 10 21:18 1,281
2551457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ORANGE RANGE 'おしゃれ番長 feat.ソイソース' 21:15 42
2551456 이슈 약을 구할 수 없어서 약을 만들어 버린 아빠 8 21:14 1,486
2551455 이슈 김재중이 팬들한테 공유해준 올해 6~10월 스케쥴 캘린더 8 21:14 666
2551454 이슈 유퀴즈에서 노래 부른듯한 서현진 1 21:14 317
2551453 유머 서울에 집사게 해주세요 3 21:13 685
2551452 이슈 말투가 동글동글한 NCT 정우 6 21:12 382
2551451 기사/뉴스 '파묘', 일본서 대성공...흥행 수입 1억엔 돌파 51 21:11 1,786
2551450 이슈 NCT DREAM 재민🐰 & 지성🐹 When Im With You 챌린지 3 21:11 108
2551449 이슈 "모든 게 나에게 여자가 여자다운 것을 강요해" 4 21:11 1,044
2551448 기사/뉴스 이동욱, 데뷔 25주년 기념 교복 소화··나이 안 믿기는 만.찢.남 ('킹콩') 21:10 427
2551447 이슈 최근 거대한 프릴 드레스 입은 판빙빙 4 21:10 1,296
2551446 이슈 최근 반응 좋았던 김태리 공식행사 헤메코 4 21:10 1,126
2551445 유머 펭수 세마리 2 21:10 245
2551444 이슈 성신여고 학생들도 언니들의 의견을 지지합니다✊️🫂 21:10 536
2551443 이슈 전원 비주얼 걸그룹 이즈나 컨포 브랜드 화보 ver. 4 21:09 348
2551442 이슈 러시아 존맛 디저트 투탑 10 21:09 1,025
2551441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x 댄서 Get Loud 챌린지 21:09 64
2551440 이슈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러블리즈가 올해 준비한 것들 2 21:06 473
2551439 유머 여직원을 미스 김이라고 부르던 거래처 사장 41 21:06 4,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