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 연휴의 끝과 함께 활활 타오르던 흥행 불꽃도 사그라들었다.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지킨 가운데 일일 관객수는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베테랑2’는 전날 9만 992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는 570만 1101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 나홀로 개봉한 ‘베테랑2’는 추석 연휴 기간에만 445만명을 모아 손익분기점(400만)을 넘었고, 개봉 9일 만에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넘어섰다. 극명하게 호불호가 나뉘며 낮은 평점을 받았지만 연휴 특수를 제대로 누리며 ‘마케팅과 기획의 승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위는 2014년 개봉 후 지난 18일 재개봉한 영화 ‘비긴 어게인’이다. 6481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수는 356만 2282명이다.
오는 10월 1일 개봉을 앞두고 먼저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4356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356명이다.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는 ‘베테랑2’, ‘조커 : 폴리 아 되’, ‘트랜스포머 ONE’, ‘대도시의 사랑법’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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