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한 직장서 퇴사-입사 반복… 20년간 실업급여 1억 챙겨
4,877 15
2024.09.25 04:42
4,877 15
qSMsRr

어업에 종사하는 한 60대 남성은 2005년부터 매년 같은 회사에서 퇴사와 입사를 반복하며 20년간 실업급여(구직급여) 약 9700만 원을 받았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6개월(180일) 이상 근무 등의 요건만 충족하면 횟수 제한 없이 4∼9개월(120∼270일) 동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남성처럼 같은 회사에서 퇴사와 입사를 반복하며 실업급여를 여러 차례 받은 동일 사업장 반복수급자는 올해 1∼7월에만 1만5000여 명에 달했다. 전체 반복수급자의 19.1%에 해당한다. 고용부는 기준 연도 직전 5년간 3회 이상 실업급여를 받은 경우 ‘반복수급자’로 분류한다.


전문가들은 동일 사업장 반복수급의 경우 사업주와 근로자가 합의해 일감이 몰리는 시기만 일하며 수급 요건을 채우는 식으로 제도를 악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실업급여 하한액이 최저임금의 80%로 연동돼 있다 보니 올해 기준 월 최소 189만 원(하루 8시간 근무)을 받을 수 있는 점도 반복 수급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고용부는 반복 수급 시 실업급여를 최대 50% 삭감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취약계층의 타격을 우려하는 노동계 반발에 진전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재취업 지원에 충실할 수 있도록 실업급여 제도 개선을 추진하되 취약계층에게 피해가 없도록 보완 조치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F88wcYUb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BCx더쿠💰] "많이 버니?" <짠남자>의 참교육💸 절실한 흥청이 망청이썰 모집 118 09.23 32,14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47,5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07,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11,06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35,1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34,8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46,7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298,2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04,35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55,6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9480 이슈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보호 나섰다…‘아티스트 권익 침해 통합 신고 사이트’ 오픈 1 09:36 28
2509479 기사/뉴스 [단독] 항공기 교통약자석 예매했는데…계단 기어서 내린 장애인 09:35 205
2509478 이슈 네이트판) 결혼한 친구랑 종교때문에 싸웠습니다 1 09:34 399
2509477 기사/뉴스 [그래픽]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관련 혐의별 수심위 판단 1 09:34 66
2509476 이슈 [기사] 구속 전공의 면회한 임현택 회장 '눈물'…의료계 "전공의 석방하라" 한목소리 1 09:32 127
2509475 이슈 누가 뭐라해도.."아일릿은 아일릿의 길로 간다" 팀 정체성 의지 5 09:31 630
2509474 이슈 시부모님의 행동(남편이랑 같이 볼꺼임).blind 9 09:30 970
2509473 기사/뉴스 ‘나비 박사 석주명’ 곤충 표본, 90년 만에 일본서 돌아온다 2 09:30 238
2509472 이슈 흑백요리사에 이은 흑마법요리사 ㄷㄷㄷ.gif 21 09:28 1,631
2509471 이슈 애런 저지 시즌 56호 홈런 ㄷㄷㄷㄷㄷㄷ.gif 1 09:27 202
2509470 이슈 한글보다 일본어가 대단하다고 하는 대만인을 반박하는 한국인 11 09:27 1,109
2509469 기사/뉴스 서울신문 기자 “하이브PR이 민희진 카톡 보여줘..얼마 뒤 인터넷매체에 단독 기사 나와” (뉴스쇼) 30 09:26 1,455
2509468 이슈 크리스찬 베일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라이벌 루머의 계기가 된 영화 8 09:25 423
2509467 기사/뉴스 뉴진스 ‘뮤비감독’ 신우석, 사과는 어도어 아닌 애플에 받았네 2 09:24 657
2509466 이슈 히디님이 우정도 사랑의 한 종류라고 생각한다니까 갑자기 당황하면서 자기는 우정인지 사랑인지 묻는 남편, 진돌 19 09:23 1,550
2509465 이슈 [흑백요리사] 모수서울 출신 트리플스타의 떡갈비와 모수서울 메뉴 34 09:23 1,888
2509464 기사/뉴스 변호사 꿈꾸던 11살 하율이, 갑작스런 뇌사…5명 살리고 떠났다 15 09:22 1,321
2509463 유머 비엘장르에서 이런 악독한 장면 나와도 됨?;; 23 09:22 1,697
2509462 이슈 내가 실적이 떨어지기를 해 뭐를 해 내가 니네처럼 기사를 두고 차를 끄냐 술을 처마시냐 골프를 치냐 13 09:21 1,122
2509461 이슈 로레알 파리쇼의 켄달 제너 👱‍♀️💄 1 09:21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