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한 직장서 퇴사-입사 반복… 20년간 실업급여 1억 챙겨
3,103 6
2024.09.25 04:42
3,103 6
qSMsRr

어업에 종사하는 한 60대 남성은 2005년부터 매년 같은 회사에서 퇴사와 입사를 반복하며 20년간 실업급여(구직급여) 약 9700만 원을 받았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6개월(180일) 이상 근무 등의 요건만 충족하면 횟수 제한 없이 4∼9개월(120∼270일) 동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남성처럼 같은 회사에서 퇴사와 입사를 반복하며 실업급여를 여러 차례 받은 동일 사업장 반복수급자는 올해 1∼7월에만 1만5000여 명에 달했다. 전체 반복수급자의 19.1%에 해당한다. 고용부는 기준 연도 직전 5년간 3회 이상 실업급여를 받은 경우 ‘반복수급자’로 분류한다.


전문가들은 동일 사업장 반복수급의 경우 사업주와 근로자가 합의해 일감이 몰리는 시기만 일하며 수급 요건을 채우는 식으로 제도를 악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실업급여 하한액이 최저임금의 80%로 연동돼 있다 보니 올해 기준 월 최소 189만 원(하루 8시간 근무)을 받을 수 있는 점도 반복 수급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고용부는 반복 수급 시 실업급여를 최대 50% 삭감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취약계층의 타격을 우려하는 노동계 반발에 진전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재취업 지원에 충실할 수 있도록 실업급여 제도 개선을 추진하되 취약계층에게 피해가 없도록 보완 조치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F88wcYUb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당신의 아이가 사람을 죽였다..당신의 선택은?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51 00:22 5,5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44,8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07,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10,42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33,3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34,2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42,8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298,2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02,8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55,6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417 기사/뉴스 [단독] ‘돌싱’ 김새롬‧우지원, ‘이제 혼자다’ 합류…최동석→조윤희 함께 [종합] 07:05 573
310416 기사/뉴스 불법 합병 탓 수천억 손실... 국민연금, 이재용·삼성물산에 소송 8 07:05 699
310415 기사/뉴스 이재용 '상생' 계속…삼성, 1조원 규모 협력사 ESG펀드 조성 06:57 150
310414 기사/뉴스 'S’로 애플 밀어내고 ‘A’로는 中 막아… 갤럭시 투트랙 통했다 9 06:52 597
310413 기사/뉴스 GPT 고급음성모드 출시 2 05:00 1,261
310412 기사/뉴스 [오늘의 1면 사진] 2024 미스코리아 진, 김채원 11 04:48 4,243
» 기사/뉴스 [단독]한 직장서 퇴사-입사 반복… 20년간 실업급여 1억 챙겨 6 04:42 3,103
310410 기사/뉴스 “성 상납 안 한다며? 이거라도 해야지”…길건, 전대표 만행 폭로 7 03:42 4,235
310409 기사/뉴스 삼성 갤럭시 링, 글로벌 출시 불구 흥행 부진...마케팅 부족 탓? 9 03:37 2,034
310408 기사/뉴스 버튼 누르면 5분내 사망…스위스서 조력사망 캡슐 첫 사용 19 02:16 3,241
310407 기사/뉴스 '걱정스러운' 지나, “굿바이 월드”…의미심장 글 올렸다 삭제 8 01:11 6,225
310406 기사/뉴스 “배추 훔쳤지?” 실랑이하다 배추주인 60대 남성 사망.. 70대 여성 "훔쳐가지 않았다" 5 00:46 3,375
310405 기사/뉴스 대학생이 자신 휴대전화에 담긴 번호 판매…130여명 피해 10 00:32 3,031
310404 기사/뉴스 ‘코리아 밸류업지수’에 SM·JYP 포함···하이브는 제외 7 00:15 2,254
310403 기사/뉴스 [배드민턴] 신발 규제 풀어달라 요청했지만…'물집 잡힌' 안세영 발 보니 / JTBC 뉴스룸 1 00:14 983
310402 기사/뉴스 이스라엘, 헤즈볼라 '융단폭격'…356명 사망 최악 피해(종합4보) 10 00:09 1,157
310401 기사/뉴스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에 14만가구 더…1기 신도시 재건축 밑그림 나왔다 1 00:00 1,367
310400 기사/뉴스 [속보] 검찰 수심위, 8대7로 “최재영 청탁금지법 위반 재판 받아야” 권고 50 09.24 2,110
310399 기사/뉴스 “칼부림 할 것” 강원대 축제 흉기난동 예고…20대 재학생 붙잡혀 16 09.24 2,093
310398 기사/뉴스 전광훈 목사, 공천 대가로 수억원 요구…선거법 위반 혐의 송치 9 09.24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