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링, 글로벌 출시 불구 흥행 부진...마케팅 부족 탓?
https://meeco.kr/news/39280436
https://www.sammobile.com/opinion/did-samsung-mess-up-galaxy-ring-launch/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야심차게 출시한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이 저조한 마케팅 움직임 속에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샘모바일은 24일(현지시간) '삼성은 갤럭시 링 출시를 망쳤는가?' 기사를 통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의 글로벌 출시 이후 홍보 및 마케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초기 흥행 몰이에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올해 초 갤럭시 링을 처음 공개한 이후 7월 공식 출시 전까지 MWC 2024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대감을 조성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갤럭시 링은 7월 24일 공식 출시 이후 초기 물량 40만 대가 완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이후 삼성전자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것이 샘모바일 주장입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 출시 이후 새로운 유튜브 광고를 제작하지 않았고, 일부 국가에서는 이제야 판매를 시작하는 등 글로벌 출시 일정도 매끄럽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최근 출시된 1TB 마이크로SD 카드의 경우, '테라토리(TERAtory)'라는 제목의 새로운 유튜브 광고 시리즈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상황.
샘모바일은 이를 대조적으로 보여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에 대한 홍보 부족을 꼬집었습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의 제조 또는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거나, 스마트 링 시장 규모를 과대 평가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또,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의 판매 부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 링은 스마트 반지라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개척한 매력적인 기기" 라면서도 "삼성전자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지 않는다면 '갤럭시 링'의 미래는 불투명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