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Qo4i46hQAWg?si=HOrx32V_x-KO_JiH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 이종호 씨와, 김건희 여사는 어떤 관계일까요?
이 씨는 주가조작을 할 당시 김 여사의 계좌들을 활용했고, 다른 용도에 쓴다며 김 여사로부터 15억이란 거액을 빌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도이치모터스 전 회장을 고리로 얽혀있는데요.
주가조작 사건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당시, 두 사람이 수십 차례 연락한 기록까지 나오면서 의문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종호/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지난 7월, 음성변조)]
"<그러면 여사님이랑은 언제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기신 거예요?> 오래됐습니다.
<21년부터 수사가 시작됐는데, 21년도에는 그럼 좀 연락을 하셨어요?>
안 했습니다."
하지만 수사가 본격화된 뒤 김 여사와 이 씨가 수십 차례 통화한 내역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문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씨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받아보라고 해서 김여사 전화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권 전 회장도 김 여사 계좌 1개를 주가조작에 동원했습니다.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 계좌는 아예 차명으로 주가조작에 활용했습니다.
권 전 회장은 공소시효가 지난 주가조작 1차 시기에는 이른바 주포 이 모 씨에게 김 여사를 직접 소개해 주기도 했습니다.
김여사와 권 전 회장의 오랜 친분은 판결문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과 김 여사는 주가조작꾼들에게 속아서 계좌가 활용당했을 뿐 가담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윤상문 기자
영상편집: 유다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602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