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문체위, 홍명보 선임 절차 문제 제기…"동네 계모임보다 못해"
947 5
2024.09.24 20:29
947 5
VNnYgT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설승은 이의진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4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현안 질의에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선임 과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된 게 아니냐며 강도 높게 질타했다. 

문체위 위원들은 특히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선임의 전권을 위임받은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11차 회의의 절차적 정당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감독 선임 작업을 이끌던 정해성 당시 전력강화위원장은 홍명보와 다비드 바그너, 거스 포예트 감독 세 명을 정몽규 축구협회장에게 추천하면서 그중 홍 감독을 적임자로 지목했다.

이후 정 위원장은 돌연 사임했고, 정 회장의 뜻에 따라 이 기술이사가 감독 선임 과정을 마무리 지었다.

6월 30일 온라인으로 열린 11차 회의에 이 기술이사와 박주호 해설위원 등 5명의 전력강화위원이 참석해 이 기술이사가 감독 선임 후속 작업을 이어가는 것에 전원 동의했다.


 강유정 의원은 이 기술이사에게 전력강화위원회 업무를 병행토록 한 것은 축구협회 정관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하면서 "(축구협회가) 동네 계모임이나 동아리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질타했다.

강 위원은 "홍 감독 선임 이후 열린 이사회 안건, 결정 사안 어디에도 이 이사에게 전력강화위 업무 일부를 위임한다는 내용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결의가 서류로 남아있다는 정 회장의 말은) 위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이사가 홍 감독을 선택한 뒤 다른 전력강화위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점도 문체위 위원들은 문제 삼았다.


박수현 의원은 "(권한 위임은 감독 후보들에 대한) 면접에 한해서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지, 면접하고 최종적으로 후보를 선임한 이런 것까지 위임이 되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사실상 홍 감독이 선임되도록 몰아가는 식으로 전력강화위 회의가 진행된 게 아니냐는 의심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94458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템포] “밤새지 마세요, 아가씨” 댓글 이벤트 293 09.23 35,5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37,8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07,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00,22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26,8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30,4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42,0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293,3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96,8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50,3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400 기사/뉴스 [속보] 검찰 수심위, 8대7로 “최재영 청탁금지법 위반 재판 받아야” 권고 37 23:12 1,260
310399 기사/뉴스 “칼부림 할 것” 강원대 축제 흉기난동 예고…20대 재학생 붙잡혀 15 22:13 1,753
310398 기사/뉴스 전광훈 목사, 공천 대가로 수억원 요구…선거법 위반 혐의 송치 9 22:12 1,007
310397 기사/뉴스 "인버스 투자하면 되지 않습니까?"…금투세 토론회 '공분' 14 22:04 834
310396 기사/뉴스 [단독] 정부, 상급병원 4인실 이하 입원료 50% 올리기로 가닥 381 22:03 22,045
310395 기사/뉴스 키, 연예계 상처 고백 "바람 불 날 많아 무너졌지만 이제 이골 나" ('빠더너스') 6 21:56 3,085
310394 기사/뉴스 필리핀 가사관리사 "8시 퇴근인데 10시 통금…우리는 성인이다" 28 21:52 3,183
310393 기사/뉴스 국회에 뜬 안세영 발 물집 사진, 협회장 "어쩔 수 없었다" 41 21:49 4,283
310392 기사/뉴스 핀란드 다시 종이교과서로 복귀 13 21:41 2,163
310391 기사/뉴스 브라이언, 트리플에스 숙소 머리카락에 깜짝…"삭발 어때?" 21:39 837
310390 기사/뉴스 [KBO] '트래직 넘버 소멸' 롯데 자이언츠, 7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 확정 25 21:28 2,155
310389 기사/뉴스 화사 "안무에 싸이 취향 들어가"…엉덩이 춤추다 '현타' 32 21:27 3,950
310388 기사/뉴스 "감독 맡아달라 부탁하는 게 면접?" 정몽규·홍명보 혼쭐 1 21:20 1,133
310387 기사/뉴스 "'카카오톡 선물하기' 환불 수수료 5년간 1615억원" 2 21:19 1,979
310386 기사/뉴스 활동 재개 지연♥징계 벗은 황재균, 설설설 속에 열심히 사는 중[이슈와치] 18 21:04 3,305
310385 기사/뉴스 오늘부터 무급휴직 신청...폐국 위기 TBS, 보수 종편에 넘어가나 2 21:02 1,157
310384 기사/뉴스 40홈런-40도루 앞둔 김도영, 유니폼 예매만 7만장 6 20:58 1,483
310383 기사/뉴스 "도망가고 싶었지만 마지막 봉사"‥"20억 받는 봉사?" 버럭 7 20:57 1,476
310382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26 20:57 2,510
310381 기사/뉴스 [종합]이준호, 사생팬 피해 "새벽 3시에 벨 울려..해외서도 오더라"('살롱드립2') 13 20:56 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