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직원의 직접 소통’이 중요하다는 원칙을 고수해 오던 스타벅스 국내 매장에 진동벨에 이어 무인주문기(키오스크)가 들어온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상권과 업무지구, 외국인 고객이 많은 관광지 등 일부 매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하기로 가닥을 잡고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스타벅스 매장에 키오스크가 정식으로 도입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도입 대상 매장과 개수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
키오스크 도입은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그간 진행해온 매장 운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미국 본사는 고객과의 소통을 극대화하기 위해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고 육성으로 고객의 이름을 불러 음료를 전달하는 것을 전 세계적 원칙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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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관계자는 키오스크 도입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며 “최근 구독서비스나 진동벨 도입 등 고객의 니즈를 경청해 차별화된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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