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289721?type=editn&cds=news_edit
추석 연휴 일가족이 탄 승합차를 들이받아 30대 가장을 숨지게 한 역주행 차량 운전자가 당시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사고 차량 운전자 A(23) 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혈액 감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로 나타났다.
A 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 30분께 영월군 국도 38호선 영월2터널에서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승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A 씨와 피해 차량 운전자 B(34) 씨가 숨지고,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B 씨의 아내와 자녀, 장인과 장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동영월교차로에서 사고 지점까지 4km가량 역주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