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골드바 주세요" 허둥지둥…금은방 직원은 빈 봉투 건네고 112 눌렀다
3,844 9
2024.09.24 13:50
3,844 9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를 받는 A 씨(28·중국 국적)를 지난 15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공범과 함께 지난 13일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자 자녀의 목소리를 흉내 내며 "딸을 납치했다"고 협박했다. 이어 자녀를 풀어주는 대신 현금 420만 원과 1000만 원 상당의 골드바 등 금품을 요구했다.

 

피해자는 전화를 받고 골드바를 구매하기 위해 한 금거래소를 찾았다. 누군가와 통화하며 허둥대는 피해자의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한 금거래소 판매자는 즉시 112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보이스피싱범과 통화하고 있던 피해자에게 판매자는 필담으로 '도와주겠다'고 얘기하고, 범인이 들을 수 있도록 일부러 큰 소리로 "포장했습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상품 상자 속에 골드바를 넣지 않은 채로 피해자에게 건네줘 혹시 범인들이 상자를 받더라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지를 발휘했다.

금품을 받으러 온 A 씨는 피해자가 계속 자녀의 생사를 확인해달라고 요구하자 현장을 벗어났지만 그를 미행하던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A 씨를 검거하는 데 도움을 주고 범죄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 금거래소 판매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한편 A 씨와 공범들은 다른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녀에게 마약을 강제로 먹였고 살리고 싶으면 돈을 가져오라"고 속인 뒤 현금 1600만 원을 받은 적 있는 것으로 수사 중 추가로 확인됐다.

https://v.daum.net/v/20240924100233443

목록 스크랩 (1)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96 11.11 19,85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54,5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31,2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14,84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75,1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211,9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91,5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48,0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34,0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82,7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421 기사/뉴스 노동부 "반도체 주52시간 예외 필요" 1 13:51 37
316420 기사/뉴스 베이비몬스터, '빌보드 200' 첫 진입 13:51 40
316419 기사/뉴스 남배🏐 '요스바니 회전근개 파열' 대한항공, 아포짓 막심 영입 "즉시 투입 가능, 전력 향상 도움" [공식발표] 13:46 91
316418 기사/뉴스 빽가 "코요태, 행사 비용 생각보다 싸다…우리 불러달라"(정희) 13:41 255
316417 기사/뉴스 [단독] 김병만 변호사 "전처, 30억 원 지급해야…재산 빼돌려 손배소까지" 38 13:39 1,792
316416 기사/뉴스 로제 '아파트' 뮤비 3억뷰 돌파..K팝 솔로 최단기간 '경신' 1 13:39 122
316415 기사/뉴스 지드래곤, 18일 '별이 빛나는 밤에' 출연…12년 만에 라디오 5 13:36 332
316414 기사/뉴스 "이클립스 류선재 본다"…변우석, '2024 MAMA' 출격[공식] 9 13:32 421
316413 기사/뉴스 유병재 “뉴진스 하니 앞으로 평생 볼 일 없어, 변우석 1초도 못 봤지만 친구 6위” 8 13:30 1,317
316412 기사/뉴스 국민 절반 "결혼 안해도 된다"…20%는 "이혼해도 괜찮다" 21 13:21 1,925
316411 기사/뉴스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의’ 논란…최대 피해자는 환경미화원 293 13:14 15,207
316410 기사/뉴스 14년은 어디 가고…'6년 활동' 동방신기 붙잡은 김재중·김준수 [이슈+] 210 13:13 5,182
316409 기사/뉴스 반지하 주택이 우리동네 공용창고로…'LH 스토리지' 시범사업 11 13:12 1,162
316408 기사/뉴스 “문 고정용으로 썼는데”… 9000원짜리 英 흉상, 45억원 가치에 '깜짝' 2 13:10 1,514
316407 기사/뉴스 [속보] 교도 "일본 이시바, 16일 페루서 윤 대통령과 회담 조율" 10 13:09 577
316406 기사/뉴스 로제 '아파트', 3주 연속 빌보드 글로벌 두 차트 최고층 입주 2 13:07 472
316405 기사/뉴스 이주호 "원하는 부분 들어주면 의대생들 돌아올 것" 4 13:06 513
316404 기사/뉴스 로제 ‘APT’ 열풍, 장범준이 잇는다..윤수일 ‘아파트’ 42년만 재건축 [공식] 33 13:04 1,853
316403 기사/뉴스 호텔 장애인 객실, 시트지로 가린 창문 열자 '실외기 수십대' 4 13:04 1,633
316402 기사/뉴스 "스드메 갑질 그만" 사진파일 구입비 등 옵션 못붙인다 8 13:04 1,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