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음주운전 중죄이지만"...유튜버 피하다 숨진 30대 유족 반발
53,780 649
2024.09.24 12:28
53,780 649

“항상 우리가 우려하던 일이 다른 채널에서 벌어졌다”

‘음주운전 헌터’라고 불리는 한 유튜버가 지난 22일 광주에서 일어난 사망 사고를 두고 한 말이다.

구독자 9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이 유튜버는 23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저희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주행을 멈추고 완전 정차하기 전까지 개입하지 않는다”며 “신호대기 중 물어본다거나 주행이 가능한 상태의 도로에서 불필요한 자극을 절대 하지 않는다”며 “이번 뉴스에 나온 사망 사고는 저희와 관련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사고와 관련 없는 다른 음주운전 헌터 채널에서 

이번 사고와 이 채널은 관련없다고 쓴 글임)


pnCYmy


광주 광산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3시 50분께 광산구 산월동 한 도로에서 SUV를 몰다 화물차에 부딪힌 3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한 뒤 검거 과정을 촬영하는 유튜버를 피해 달아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유흥가에서 운전 중이던 A씨는 ‘술을 마셨냐’고 묻는 유튜버를 알아보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도로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사고 직전 유튜버가 차량을 바짝 쫓아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 유족 측은 음주운전은 큰 잘못이지만, 유튜버의 추격이 없었더라면 사망 사고까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전남일보에 따르면 유족 측은 “평소 A씨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던 터라 심야에 벌어진 추격전이 굉장히 위협적으로 느껴졌을 것”이라며 “음주운전이라는 중죄를 짓기는 했지만 유튜버의 사적 제재가 없었더라면 추격전을 벌일 일도 없었고, 화물차에 부딪히는 사고 발생은 물론 사망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A씨가 평소 공황장애로 힘들어했기 때문에 술을 마셨다는 사실에도 의문이 드는 상황”이라며 “그런데 하루아침에 아들이 주검으로 돌아오게 되니 하늘이 무너지는 심경”이라고 덧붙였다.

음주운전자를 전문적으로 쫓아다니면서 영상을 찍는 유튜버가 늘면서 검거로 이어지고 음주운전에 경각심을 주는 건 긍정적이지만, 무리하게 추적하는 건 또 다른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은 A씨의 음주와 과속 여부, 그리고 이번 사고와 유튜버의 관련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https://naver.me/FhUrh1UY



https://img.theqoo.net/hixzsM


https://img.theqoo.net/rEtsWh


목록 스크랩 (0)
댓글 6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486 11.09 34,9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54,5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30,4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14,1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75,1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211,9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91,5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48,0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34,0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82,7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0973 이슈 박명수 "OTT 잘 안보는데 '이친자' 다 봐..한석규형 연기 기막혀" 1 13:15 43
2550972 기사/뉴스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의’ 논란…최대 피해자는 환경미화원 20 13:14 427
2550971 기사/뉴스 14년은 어디 가고…'6년 활동' 동방신기 붙잡은 김재중·김준수 [이슈+] 15 13:13 339
2550970 이슈 라이즈 X 에뛰드 디어 마이 베스티 미공개컷 💘 13:13 141
2550969 기사/뉴스 반지하 주택이 우리동네 공용창고로…'LH 스토리지' 시범사업 4 13:12 288
2550968 이슈 원덬만 몰랐나 싶은 부산의 유명 돼지국밥집 주인 13:12 716
2550967 이슈 뉴논스톱 시절 장나라로 보는 2000년대 초 대학생 패션.jpgif 13:10 397
2550966 기사/뉴스 “문 고정용으로 썼는데”… 9000원짜리 英 흉상, 45억원 가치에 '깜짝' 13:10 522
2550965 기사/뉴스 [속보] 교도 "일본 이시바, 16일 페루서 윤 대통령과 회담 조율" 5 13:09 221
2550964 유머 [음중 직캠보고서] 밈 뇌절돌 에스파 1 13:08 325
2550963 기사/뉴스 로제 '아파트', 3주 연속 빌보드 글로벌 두 차트 최고층 입주 2 13:07 181
2550962 이슈 억대 ‘천종산삼’ 6뿌리 횡재한 50대 회사원의 통 큰 선택은 9 13:07 794
2550961 기사/뉴스 이주호 "원하는 부분 들어주면 의대생들 돌아올 것" 3 13:06 210
2550960 이슈 여고에서 공학으로 전환했는데 딥페이크 피해학교가 됐다는 고등학교 25 13:05 1,969
2550959 기사/뉴스 로제 ‘APT’ 열풍, 장범준이 잇는다..윤수일 ‘아파트’ 42년만 재건축 [공식] 26 13:04 1,130
2550958 기사/뉴스 호텔 장애인 객실, 시트지로 가린 창문 열자 '실외기 수십대' 2 13:04 847
2550957 기사/뉴스 "스드메 갑질 그만" 사진파일 구입비 등 옵션 못붙인다 6 13:04 933
2550956 유머 딸의 장기자랑을 보는 엄마.gif 14 13:03 1,382
2550955 유머 [정년이] 대충 봐도 누가 수영 잘하는지 구분 가능한.jpg 16 13:02 1,993
2550954 이슈 국감 도중 뉴진스 템퍼링 관련 발언한 유인촌 장관 및 문체부 항의 답변 및 사과 50 13:01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