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음주운전 중죄이지만"...유튜버 피하다 숨진 30대 유족 반발
31,334 540
2024.09.24 12:28
31,334 540

“항상 우리가 우려하던 일이 다른 채널에서 벌어졌다”

‘음주운전 헌터’라고 불리는 한 유튜버가 지난 22일 광주에서 일어난 사망 사고를 두고 한 말이다.

구독자 9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이 유튜버는 23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저희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주행을 멈추고 완전 정차하기 전까지 개입하지 않는다”며 “신호대기 중 물어본다거나 주행이 가능한 상태의 도로에서 불필요한 자극을 절대 하지 않는다”며 “이번 뉴스에 나온 사망 사고는 저희와 관련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사고와 관련 없는 다른 음주운전 헌터 채널에서 

이번 사고와 이 채널은 관련없다고 쓴 글임)


pnCYmy


광주 광산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3시 50분께 광산구 산월동 한 도로에서 SUV를 몰다 화물차에 부딪힌 3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한 뒤 검거 과정을 촬영하는 유튜버를 피해 달아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유흥가에서 운전 중이던 A씨는 ‘술을 마셨냐’고 묻는 유튜버를 알아보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도로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사고 직전 유튜버가 차량을 바짝 쫓아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 유족 측은 음주운전은 큰 잘못이지만, 유튜버의 추격이 없었더라면 사망 사고까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전남일보에 따르면 유족 측은 “평소 A씨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던 터라 심야에 벌어진 추격전이 굉장히 위협적으로 느껴졌을 것”이라며 “음주운전이라는 중죄를 짓기는 했지만 유튜버의 사적 제재가 없었더라면 추격전을 벌일 일도 없었고, 화물차에 부딪히는 사고 발생은 물론 사망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A씨가 평소 공황장애로 힘들어했기 때문에 술을 마셨다는 사실에도 의문이 드는 상황”이라며 “그런데 하루아침에 아들이 주검으로 돌아오게 되니 하늘이 무너지는 심경”이라고 덧붙였다.

음주운전자를 전문적으로 쫓아다니면서 영상을 찍는 유튜버가 늘면서 검거로 이어지고 음주운전에 경각심을 주는 건 긍정적이지만, 무리하게 추적하는 건 또 다른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은 A씨의 음주와 과속 여부, 그리고 이번 사고와 유튜버의 관련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https://naver.me/FhUrh1UY



https://img.theqoo.net/hixzsM


https://img.theqoo.net/rEtsWh


목록 스크랩 (0)
댓글 5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환절기 휑~해 보이는 정수리가 고민이라면?! 뿌리부터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영양 헤어 토닉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체험 이벤트 658 09.20 59,62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33,9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99,5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94,76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09,4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27,3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37,9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285,5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92,9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44,1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98276 이슈 '태민·백현 소속' 원헌드레드 측 "악플·불법 여론조작 업체 지속적 고소..선처 없다"[전문] 14:25 84
1398275 이슈 추석날 영월 터널서 역주행 참사 낸 20대 운전자, 만취 상태로 확인 3 14:24 247
1398274 이슈 보이넥스트도어 <엘르> 10월호 화보 14:24 83
1398273 이슈 AKB 역대 대표 멤버 16인이라는 짤 9 14:24 347
1398272 이슈 도시락 싸들고 러미안으로 올라가는 러바오.gif 3 14:23 406
1398271 이슈 7개월만에 다시 넷플릭스 TOP10에 재진입한 드라마.jpg 2 14:21 842
1398270 이슈 한식대첩2 역대 최고난이도 미션으로 손꼽히는 회차 12 14:19 1,248
1398269 이슈 뜻하지 않게 대만인들한테 알고리즘 타고 있는 아이돌 1 14:17 1,556
1398268 이슈 이게 어떻게 센터냐 싶을 정도로 센터 비중이 너무 적었던 AKB48 뮤직비디오.swf 8 14:16 743
1398267 이슈 드디어 나온 안벗겨지는 강아지 신발 41 14:16 2,777
1398266 이슈 도시락 싸들고 나무 등반하는 루이바오.gif 9 14:14 1,228
1398265 이슈 오늘 살롱드립에 아무 이유없이 자기 홍보 하러 나오는 연예인 11 14:13 3,833
1398264 이슈 역대급 캐스팅이라는 종편 시트콤.jpg 17 14:09 2,756
1398263 이슈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 x ARrC(아크) 도하 '나이스가이' 챌린지 14:08 81
1398262 이슈 🦊사망여우🦊 (feat. 아이유 베개) 9 14:06 1,737
1398261 이슈 [KBO] 프로야구 정규시즌 2차 잔여경기 일정 8 14:05 1,152
1398260 이슈 [안방1열 풀캠4K] 미야오 'MEOW' (MEOVV FullCam)│@SBS Inkigayo 240922 14:02 127
1398259 이슈 헬리콥터지나가면 꼭 쳐다봤다는 푸바오ㅋㅋㅋㅋ 22 14:00 2,656
1398258 이슈 홍명보가 한국축구가 위기이기때문에 자신의 몸을 불살라 봉사하겠다는게 ㄹㅇ 짜치는 이유 16 14:00 1,690
1398257 이슈 KBO, 코레일유통과 업무협약…전국 기차역서 야구팬 혜택 제공 5 13:56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