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권도형 한국행 좌절되면 미국서 실형 마쳐야 한국 송환 가능" [법조계에 물어보니 511]
1,570 9
2024.09.24 11:12
1,570 9
[데일리안 = 이태준 기자] 가상 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3) 테라폼랩스 대표의 한국 송환 여부를 몬테네그로 법무장관이 결정하라는 몬테네그로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법조계에선 몬테네그로 법무장관 자리가 공석이기에 권씨 송환 여부 결정도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법무부에서 권씨 송환을 요청하는 의견서라도 제출해 몬테네그로 법무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권 씨의 한국행이 좌절되고 미국 송환이 결정되면 미국에서 실형 살이를 마친 후에야 한국 송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처벌을 받더라도 한국에서의 처벌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권씨의 송환 여부에 대한 적법성 요청 사건을 몬테네그로 법무장관에게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0일(현지 시각) 밝혔다. 권씨를 한국으로 보내야 한다는 하급 법원의 결정이 뒤집힌 것이다.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한국과 미국 모두 범죄인 인도를 위한 조건이 충족됐다고 판단했다"며 "송환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사건 기록을 법무장관에게 송부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다만 한미 양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을 충족시켰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간 권씨의 송환 여부 결정을 맡고 있던 안드레이 밀로비치 장관은 권씨를 미국으로 보내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밀로코 스파이치 총리와 갈등을 겪으며 지난 7월 경질됐다. 우리 법무부는 몬테네그로 당국의 결정 여부를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강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영림 변호사(법무법인 선승)는 "몬테네그로 법무장관 자리가 공석이기에 권씨 송환 여부 결정하는 것도 미뤄질 것이다. 한국의 경우 장관 자리가 공석이면 차관 등이 장관 대행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몬테네그로의 정치 풍토에 따라 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사안 자체가 중요한 안건이다 보니 쉽사리 결정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s://naver.me/xAFdDBIL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BCx더쿠💰] "많이 버니?" <짠남자>의 참교육💸 절실한 흥청이 망청이썰 모집 105 09.23 25,01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32,2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99,5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94,76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09,4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27,3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37,9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285,5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91,5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43,1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291 기사/뉴스 여자친구, 4년만에 재결합 하나…쏘스뮤직 입장 들어보니 [MD이슈] 1 13:18 249
310290 기사/뉴스 최강희, '영화가 좋다' 새 MC 발탁…예능 첫 고정 출연 [공식] 4 13:14 396
310289 기사/뉴스 “아빠, 밖이 바다처럼 됐어” 중학생 딸의 마지막 전화…日기록적 폭우에 피해 속출 1 13:13 903
310288 기사/뉴스 부산 유명 제과점 빵에서 500원짜리 동전 크기 '자석' 나와 24 13:11 2,106
310287 기사/뉴스 채시라, 이영애와 다정한 투샷 '깜짝'…"한 프레임 담긴 건 처음" 13:08 896
310286 기사/뉴스 장신영, 강경준 불륜 논란 후 '미우새'로 예능 복귀…"10월 중 방송" [공식입장] 139 13:06 6,628
310285 기사/뉴스 끼임 사고로 다리 절단된 60대, 병원 12곳서 거부…109㎞ 달렸다 4 13:03 799
310284 기사/뉴스 [르포] "배추 이 가격이 맞는지 몇번을 물어봐"…백반집에선 열무김치 13 13:03 1,260
310283 기사/뉴스 휴대전화 보다가 그만…호암미술관 ‘수억원대’ 작품 떨어뜨린 어린이 9 13:00 2,501
310282 기사/뉴스 슈, 길바닥에서 검은 눈물 뚝뚝…母까지 동원한 '불화 조작' 48 12:59 5,405
310281 기사/뉴스 거리에서 구걸하던 '꽃제비'가... 연말에 K팝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는 탈북민들 5 12:50 1,690
310280 기사/뉴스 ‘터널 역주행 참사’ 가해자, SNS에 소주잔…결국 ‘만취 운전’이었다 18 12:50 2,573
310279 기사/뉴스 [단독] '데뷔 10주년' 여자친구, 4년만 재결합…내년 1월 출격 353 12:38 27,381
310278 기사/뉴스 [종합] "코믹영화계의 류진스에염"...'아마존 활명수', '극한직업' 이을 공감 코믹활극 12:34 375
310277 기사/뉴스 [단독] 객관식 위주 수능시험 개편한다... 새 학년 3월→9월도 검토 36 12:32 1,902
310276 기사/뉴스 "눈만 봐도 알아" '아마존 활명수' 류승룡·진선규, 코믹 재회 1 12:27 344
310275 기사/뉴스 술병 들고 자해 협박…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전 대표 집유 확정 4 12:24 1,100
310274 기사/뉴스 '10년이나 빠르다' 20세 청년 김도영, 오타니 20세 때 꿈도 못꾼 40-40에 홈런 2개만 남겨...오타니, 20세 때 고작 5홈런 1도루 33 12:18 1,278
310273 기사/뉴스 YG "블랙핑크, 2025년 완전체 컴백+월드투어" 공식 발표 27 11:55 3,527
310272 기사/뉴스 리센느 '러브어택', 역주행 행보 시작…멜론 차트 718위 상승 6 11:44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