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인 관광객, '이 나라'에서 가장 돈 많이 써.. 뭐하나 봤더니
4,816 14
2024.09.24 09:14
4,816 14

“일본에선 쇼핑, 베트남에선 숙소, 호주에선 미식에 지갑 연다”
비자, 한국인의 해외 여행지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장거리 여행보다 근거리 여행 선호하는 경향 뚜렷해져
아시아 지역 방문 한국 여행객, 일본에서 가장 돈 많이 써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올해 상반기 해외 여행을 떠난 한국인들의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지난 해와 비교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올해는 아시아권 국가들의 인기가 더욱 높아진 가운데 일본과 베트남이 가장 눈에 띄었고, 호주와 중화권 지역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발생한 국내 발행 개인 비자 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금액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결제된 금액이 6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53%)보다도 증가한 수치이며, 유럽(22%)과 미국(13%)이 그 뒤를 이었다. 보복 여행이 한창이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일상에서 틈틈이 근거리 여행을 떠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비자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들의 지출 금액이 가장 큰 아시아태평양 5개 지역은 일본, 베트남, 호주, 태국, 괌 순이었으며, 지난 해 4위였던 호주가 3위로 올라선 점이 두드러진다.

 

일본은 지난 해와 올해 모두 부동의 1위였으며, 아시아 전체 결제 금액 중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39%에서 48%로 더 커졌다. 올 상반기 엔저 효과 및 직항 항공편 확대 등으로 인해 일본 관광이 더욱 인기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호주의 경우, 주요 도시에 저가항공사들이 직항 노선을 운영하기 시작해 접근성이 좋아지고, 방송 등을 통해 많이 소개되면서 3위로 올라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중국에서 결제된 금액은 지난 해보다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지난해 초 본격적으로 국경을 개방한 이후 올해 상반기부터는 더 많은 방문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홍콩과 마카오에서의 결제 금액도 약 3배씩 증가하며 중화권 여행지의 인기 회복을 입증했다.

 

비자는 각 여행지 별 소비 패턴도 함께 분석했다. 한국인들은 일본에서 ‘쇼핑’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지출된 전체 금액 중 백화점에서 소비한 금액이 30%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할인매장(14%), 의류잡화(10%) 등에도 많은 돈을 썼다.

 

반면 전체 금액중 숙박에 지출한 금액 비중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6%에 그쳤다. 상반기 엔화가 850원대까지 떨어지며 숙박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쇼핑에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 금액 자체도 백화점과 할인매장에서 소비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 134%, 102% 증가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위를 차지한 베트남에서는 숙박(21%)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출 금액 면에서도 지난 해보다 약 60% 이상 늘며 대표적인 호캉스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미식 여행지로도 유명한 베트남은 레스토랑(17%)에서도 많은 금액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3위를 기록한 호주에서는 식료품점(16%)과 레스토랑(14%)에서 가장 많이 소비했다. 또한 호주는 다른 아시아권 국가와는 달리 의약품(12%)에 지출한 금액도 많았는데, 이는 영양제나 상비약 등이 호주 특산품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420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노프랍] 요새 너무 춥죠? 피부에 바르기만해도 따뜻해지는 히팅 클렌징 밤🌽 노프랍 체험단 이벤트 304 11.09 37,72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54,5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30,4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14,1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75,1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211,9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91,5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48,0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34,0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82,7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0961 이슈 여고에서 공학으로 전환했는데 딥페이크 피해학교가 됐다는 고등학교 1 13:05 267
2550960 기사/뉴스 로제 ‘APT’ 열풍, 장범준이 잇는다..윤수일 ‘아파트’ 42년만 재건축 [공식] 11 13:04 261
2550959 기사/뉴스 호텔 장애인 객실, 시트지로 가린 창문 열자 '실외기 수십대' 13:04 308
2550958 기사/뉴스 "스드메 갑질 그만" 사진파일 구입비 등 옵션 못붙인다 1 13:04 263
2550957 유머 딸의 장기자랑을 보는 엄마.gif 5 13:03 473
2550956 유머 [정년이] 대충 봐도 누가 수영 잘하는지 구분 가능한.jpg 9 13:02 836
2550955 이슈 국감 도중 뉴진스 템퍼링 관련 발언한 유인촌 장관 및 문체부 항의 서한 답변 및 사과 23 13:01 927
2550954 팁/유용/추천 토스행퀴 4 13:01 475
2550953 기사/뉴스 “빼빼로인줄” 콘돔에 속은 男 아이돌…제조사 사과 “우리 잘못” 8 13:00 965
2550952 이슈 사람 얼굴만하다는 신형 맥미니 7 12:58 938
2550951 유머 산타할아버지가 사슴을 썰매에 써먹은 이유 6 12:57 578
2550950 유머 액체괴물 아죠씨 온도 췤 해보려다가 삐끗한 후이바오🐼🩷 6 12:56 945
2550949 이슈 겪어보지 못한 차별이 없다고 감히 주장할 수 있는 그 자신감 자체가 곧 사회의 여성 차별을 반증하는 근거다. 14 12:55 1,213
2550948 이슈 수지가 병원비 후원해준 아이 어머님이 단 댓글.jpg 4 12:55 1,415
2550947 이슈 홍제동 화재 사건 모티브 영화 <소방관> 2차 예고편 1 12:55 445
2550946 이슈 독도 이벤트로 일본에 사과한 국내게임사 32 12:55 2,251
2550945 유머 머리가 좋아야 이해할 수 있는 충청도 선임의 고급유머 1 12:54 395
2550944 유머 조랑말 망아지들(경주마×) 2 12:53 118
2550943 이슈 더 그레이트 X 아이브 안유진 OST 발매 기념 지민 작가 축전 공개! 3 12:52 177
2550942 이슈 @: 시발뭔 여대에여자만다니게하고 여자탈의실에여자만들어오게해달라고 싹싹빌어야하냐이게당연한건데 10 12:50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