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너무 비싸게 팔다가” 1위 자리 뺏긴 한샘…사옥까지 내놨다
20,409 164
2024.09.24 08:23
20,409 164

한샘 상암동 사옥 전경. [한샘 제공]

한샘 상암동 사옥 전경. [한샘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한샘이 사옥까지 파는 강수를 내놨다. 업계 1위 가구 회사가 사상 처음으로 선두 자리를 내주자 내놓은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오는 24일 그래비티자산운용(그래비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제8호)으로부터 서울시 마포구 성암로 179에 위치한 상암 사옥에 대한 매각 대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상암 사옥 매각은 지난 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확정됐다. 당시 이사회는 그래비티 측에 3200억원에 상암 사옥을 매각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한샘 자산총액의 30%에 해당하는 막대한 금액이다.

 

당시 한샘이 밝힌 매각 배경은 미래 재원을 확보해 기업 가치 제고 등 회사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한샘은 최근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비즈니스 효율화 ▷브랜드 고도화 ▷ESG 경영 강화 ▷기업문화 재정립 등의 전략을 밝힌 바 있다.

 

다만 한샘은 사옥을 매각한 뒤에도 현 사옥을 임차해 사용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한샘은 지난 2017년 현 사옥을 1485억원에 매입했다. 매입 7년 만에 2배 넘는 차익을 남기게 됐다.

 

한샘의 사옥 매각은 현 대주주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략

 

하지만 팬데믹이 끝나고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이 오면서 한샘 실적이 꺾이기 시작했다. 2022년 매출은 2조원에 그쳤고 사상 처음 2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김유진 IMM 오퍼레이션즈본부장을 대표로 선임하고 2023년에는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지만 매출은 1조9000억원대로 줄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960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기준 현대리바트에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현대리바트는 상반기 매출 1조17억원을 기록했다. 한샘은 이미 지난 1분기 매출 4859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5000억원을 넘긴 현대리바트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6/0002365614?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16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BCx더쿠💰] "많이 버니?" <짠남자>의 참교육💸 절실한 흥청이 망청이썰 모집 105 09.23 23,84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28,5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98,9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93,59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08,4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24,1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37,9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284,7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91,5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42,0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260 기사/뉴스 [단독]“의대 준비?” 2학기 서울대 1학년 813명 무더기 휴학…자연계 4명 중 1명 1 10:27 171
310259 기사/뉴스 태도 바꾼 텔레그램 CEO “범죄자들 아이피, 정부에 넘기겠다” 19 10:25 737
310258 기사/뉴스 [단독]이제훈·한지민, 김혜수 잇는 청룡영화상 새 MC 낙점 20 10:18 1,604
310257 기사/뉴스 [KBO] 7만장 팔린 KIA 김도영 유니폼…마킹키트 판매량도 압도적 1위 6 10:18 576
310256 기사/뉴스 빽가 "김종민 '여친 ♥공개연애'로 오픈, 결혼 먼저 하지 않을까" 1 10:17 720
310255 기사/뉴스 일본 야구 주니치 16년 만에 관객 동원 230만명 돌파 농후 요인은 「인스타 사진」과 「오타니 쇼헤이 효과」 10:15 127
310254 기사/뉴스 [속보] 尹 "지자체 재난관리기금 비상진료에 사용토록 특례 신설" 18 10:09 577
310253 기사/뉴스 [속보] 尹대통령 "체코 원전 관련 근거없는 낭설 개탄스러워" 33 10:05 1,096
310252 기사/뉴스 장나라 "김준한과 20년 전 가수·드러머로 만나…아직 일하는 내가 신기"[인터뷰]④ 2 10:04 852
310251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반전 거듭하는 진짜 전쟁…오늘(24일) 7회까지 공개 4 10:03 783
310250 기사/뉴스 "김호중 씨가 이렇게"…흉내내며 '절뚝'인 앵커, 결국 2 09:54 1,757
310249 기사/뉴스 "내 동전, 100년간 팔지 말라"…후손들 '221억원' 벌었다 7 09:52 2,683
310248 기사/뉴스 시장서 배추 2만원인데…정부 조사는 ‘9000원’? 8 09:52 900
310247 기사/뉴스 ‘베테랑2’, 1위지만 한 자릿수 관객수[MK박스오피스] 10 09:51 804
310246 기사/뉴스 최정윤, MBC 새 일일극 '친절한 선주씨' 캐스팅…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변신 [공식] 09:50 938
310245 기사/뉴스 블랙핑크 '하우 유 라이크 댓' 안무 영상 17억뷰 6 09:47 498
310244 기사/뉴스 황정민 "관객들 정해인만 바라봐…인기 내가 실감" 2 09:46 1,228
310243 기사/뉴스 황정민, 금주 언급에 "술 밖에선 안 마셔…집에서 아내와" 6 09:43 1,436
310242 기사/뉴스 "아이폰16 프로, 터치가 안돼요"…이용자 불만나와 09:43 1,089
310241 기사/뉴스 [단독] 곽튜브 ‘이나은 후폭풍’ 속 EBS ‘기사식당3’, 제작 예정대로 23 09:42 2,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