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06만원이나 주고 이걸 누가 사?” 시들해진 새 ‘애플워치’, 실제 보니
7,997 25
2024.09.24 05:19
7,997 25

https://naver.me/FV7aXPn5


아이폰16·애플워치10 출시한 애플 명동점 가보니 

한산한 애플워치10 진열대, 구매 경쟁력 못 찾는 고객들 

애플 시장 점유율 6.3%↓, 샤오미·화웨이에 뒤처져


20일 공개된 애플의 새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10. [유튜브 ‘가전주부’ 캡처] 


 [헤럴드경제=차민주·박세정 기자] 

아이폰16과 함께 출시된 애플의 새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10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시들한 분위기다. 


애플워치 출시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혁신을 기대한 것과 달리, 디자인·기능 모두 전작(애플워치9)과 큰 차이가 없다는 평이다. 


웨어러블 시장에서 샤오미·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의 도전이 거세지면서 애플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이폰16·애플워치10이 출시된 지난 20일, 기자가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 방문해 보니 애플워치10 진열대는 아이폰16에 비해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날 애플 신작 출시를 기다리던 인원은 약 100명 가량. 


이중 대다수는 매장에 들어선 뒤 아이폰16 진열대 근방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1~2명의 방문객만이 간간이 애플워치10 진열대 사이를 오고 갔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 전시된 애플워치10. [임세준 기자] 


 방문객은 애플워치가 출시 10주년을 맞은 만큼 애플워치10에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전작에 비해 큰 변화를 찾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평소 러닝 등 운동을 할 때 애플워치를 사용한다는 조영원(29세)씨는 “이번 애플워치10에 수면 무호흡증 측정 기능이 추가되긴 했지만, 심박수 기능을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그 외 기능은 필요가 없어 살 이유를 못 찾았다”고 언급했다. 


중국인 유학생 송가인(22세)씨는 “현재 애플워치8을 쓰고 있는데, 디자인이나 기능 면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어 구매하지 않았다”고 했다. 


 애플 명동점 1호 고객인 김민재(28)씨도 애플워치10은 구입하지 않았다. 


김씨는 “애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주기적으로 되기 때문에 세대가 바뀌는 기기가 아닌 이상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의 한산한 애플워치10 진열대. [차민주 기자] 


 식은 열기는 단지 현장에서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다. 


실제 수치로도 애플 웨어러블 기기의 출하량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2060만여대로, 지난해 동기(2540만여대) 대비 약 500만대 줄었다. 


이중 스마트워치 출하량 감소율은 19.1%다. 


시장 점유율은 18.2%로 지난해 동기(24.5%)보다 6.3% 감소했다. 


 점유율 숫자만 보자면 여전히 애플이 선두지만, 업계 내에선 애플이 ‘위태로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샤오미·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샤오미의 올해 1분기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1180만여대로, 지난해 동기 출하량인 820만여대에 비해 350만대 이상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동기 7.9%에서 올해 1분기 10.5%로 상승했다. 

화웨이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동기 대비 출하량이 630만여대에서 올해 1분기 1090만여대로 늘었고, 시장 점유율도 6.1%에서 9.6%로 올랐다. 

샤오미·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20.1%다. 18.2%인 애플을 이미 제쳤다.


20일 오전 국내 공개된 애플워치10의 모습. [차민주 기자] 


 한편, 애플에 따르면 애플워치10은 디자인과 건강 기능 등을 개선했다. 제트 블랙 색상의 알루미늄 유광 마감 모델이 최초로 추가됐다. 수면 무호흡증을 측정할 수 있는 새 건강 기능도 탑재했다. 가격은 크기와 색상에 따라 59만9000원부터 106만9000원까지 책정돼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노프랍] 요새 너무 춥죠? 피부에 바르기만해도 따뜻해지는 히팅 클렌징 밤🌽 노프랍 체험단 이벤트 303 11.09 36,89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52,2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29,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11,75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72,7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211,9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89,4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48,0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34,0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81,7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406 기사/뉴스 트와이스,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게스트…“전 회차 무대 오른다” 7 11:46 147
316405 기사/뉴스 “스타벅스 맞아?”…호수뷰 스타벅스 춘천에 문연다 11:45 347
316404 기사/뉴스 해태제과, 전통 방식 가정식 왕교자 `우리집만두` 출시 7 11:42 531
316403 기사/뉴스 [속보] 생후 2개월 영아 백일해로 사망…통계 작성 후 처음 30 11:40 2,388
316402 기사/뉴스 하이트진로, 이효리 모델 ‘일품진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0% 쑥↑ 2 11:39 283
316401 기사/뉴스 최상목 "경제 위기상황 지나가…국민들 빨리 체감토록 최선" 47 11:31 879
316400 기사/뉴스 '정용진 야심작' 초대박 터지나…지금껏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 나온다 66 11:30 2,003
316399 기사/뉴스 日 신규 방송국 OCOTV ‥ SMAP 키운 연예기획사와 협업 추진 13 11:27 827
316398 기사/뉴스 “月 지출 300만 이상인데 아무거나 쓰면 바보”…카드값 아끼려면 ‘이것’부터 3 11:19 1,273
316397 기사/뉴스 "나중에 애 낳아야 하는데"…시위 여대생 향한 경찰 발언 논란 29 11:17 1,078
316396 기사/뉴스 [단독] '더트롯쇼', 내년 3월 일본 오사카 특집…국내 최정상 트로트 가수 '총출동' 2 11:12 481
316395 기사/뉴스 윤서빈, ‘SQUARE’ 스페셜 비디오 공개…‘美 LA 노을 품었다’ 11:07 233
316394 기사/뉴스 "아이 낳고 육아해야"… 경찰관 발언에 동덕여대생 분노 364 11:07 12,979
316393 기사/뉴스 하남서 또 교제 살인... 연인 찌른 그놈은 "자기가 스스로 그랬다"며 둘러댔다 9 11:06 902
316392 기사/뉴스 '폭행 무혐의' 김병만 측 "전처가 몰래 생명보험만 수십 개, 현재도 30억 요구" [공식] 197 11:05 14,312
316391 기사/뉴스 [KBO] 폭발적인 팬 증가…입장 수입·굿즈 매출 '웃음꽃' 6 11:03 909
316390 기사/뉴스 [단독]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모친 유산 나눠달라’ 동생들 상대 소송 4년 만에 종결 42 10:53 3,369
316389 기사/뉴스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해피·조이), 대통령 관저서 서울대공원으로 3 10:53 1,138
316388 기사/뉴스 김병만 측 “전처 폭행 주장 사실무근, 파양 조건으로 30억 요구받아”[공식] 169 10:44 20,002
316387 기사/뉴스 조세호, ♥신행 갔다가 '1박 2일' 뺏길라…남창희, 결혼설→활약 '눈길' [종합] 10:44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