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취자는 "임주환 씨 보면 항상 장발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다. 학창시절에도 장발을 해서 두발자유를 허락해달라고 배우 신동욱과 교장 선생님까지 찾아갔다더라"는 사연을 보냈다.
그러자 임주환은 "학창시절 때 두발 3cm 규정이 있었는데, 연극반을 하면서 공연을 해야 하니 머리를 기르게 해 달라고 선생님들을 쫓아다니며 부탁했다. 학교 생긴 이후로 처음으로 두발 허가증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건이 있었는데, 만약 우리가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바로 허가증을 반납하고 바로 삭발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장발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임주환은 "지금 '어쩌다 사장' 이후에 특별히 노출될 일이 없어서 백수의 상징으로 장발을 하고 있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러자 김경남은 "잘 어울리니까 기를 수 있는 거지, 아무리 백수라도 너무 보기 안 좋으면 (못 기른다)"며 그의 헤어 소화력을 칭찬했다.
정민경
https://v.daum.net/v/20240923120750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