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 사진=유튜브 채널 이영자 TV
공개된 영상 속 김성령과 이영자는 1967년생 동갑내기라고 밝혔다. 김성령은 이영자의 건강을 챙겼고, 이영자는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러는데 태어나서 운동 안 한 적이 없다. 러닝 했었는데 이제 무릎 때문에 못 하고 자전거 타고 헬스한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내가 멘탈 관리가 조금 약하다. 그래서 저녁에 먹으며 스트레스를 푼다. 내내 굶다가 퇴근하고 집에서 먹고 잔다"며 "작년에 최고였다. 완경, 갱년기를 맞으면서 갑자기 20kg가 쪘다. 말은 안 했는데 죽다 살았다. 근데 갑자기 찐 거에서 12kg 정도 빼고 8kg 정도 남았다. 천천히 빼려고 한다. 호르몬제는 아직 안 먹는다"고 말했다.
김성령 또한 이에 공감하며 "나도 몸이 이렇게 축축 처지더라. 운동하는데도 기분이 축 처진다. 집 안에서 부엌 가다가 그냥 주저앉았다. 다리에 힘이 없는 게 아닌데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기분이 다운돼서 갑자기 바닥에 눕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영자는 김성령에 대해 "너무 멋있는 사람이라고 박수만 보내고 있었다. 여자로 태어나서 아기도 낳고, 연기도 하고 할 도리 다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에 김성령은 "근데 다 가질 순 없다. 첫 아이 낳고도 두 달 만에 일했고, 작은 아이 낳고도 두 달 만에 일했다. 그래서 아이들을 잘 못 돌봤다. 아이들이 컸는데 이제 돌보고 싶더라. 근데 성인이 된 애들은 얼마나 싫겠냐. 옛날에 못 해준 게 생각이 난다. 집착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집에 있는 엄마보다는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걸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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