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횡단보도에 나타난 누군가를 보고
눈을 떼지 못하는 진수 (이정재)
계속 멍하니 있다가
출발하는데...
트럭에 치임
등장한지 5분 만에
남주가 저세상으로...
는 아니고 생각보다 괜찮음
진수가 왜 날씨 정보를 보고 있냐면
기상 캐스터거든~~
퇴원해서 집에 왔는데
모르는 여자한테서
음성 메시지가 와 있음
"니 라이터 돌려줄게."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는 여자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구
나간 조촐한 동기 모임
진수 "너 미영이랑은 잘 만나지?"
상인 "풉캭!🍺🤮"
알고보니 미영이는 이미 죽었고,
진수 총각은 사고로 기억을 잃었던 것.
진수 총각 힘내요.
얼마나 심각하냐면
키우던 깜찍강쥐 뿌뿌도 까먹음
띠로리~
그런 진수 총각에게 나타나는
한 여자의 환영
이런 상황에 진수가 기댈
실낱 같은 희망은
음성 메시지를 남긴 여자 뿐이었음
자기 과거에 대해 말하고 있었으니까.
여차저차해서 둘은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엇갈리는 맛이 있쥬?
언니 오랜만이에요
진수에게 메시지를 남긴 건
연희(장진영)였음
연희를 지나치는 진수
연희 "이진수...?"
둘은 대학교 사진 동아리 동기였고
연희는 진수가 아니라
그 전에 살던 진수의 친구 상인이에게
메시지를 남긴 거였음...
건진 게 1도 없는 진수
총각 세수하고 정신 차려~!!
그런 진수에게 도착한 택배
(보험사에서 진수 물건 보내줌)
거기서 발견한 한 사진은
놀랍게도 진수에게 자꾸 나타났던
환영이었음.
햇살의 흔적
진수는 이 여자를 찾고
자신의 과거도 찾기로 결심함
친구놈들은 하나같이 모른대구
다시 불러낸 연희만
단서 하나를 넘겨주는데
"이건..."
사실은 진수 동기들 사이에서
여자의 존재는 '무지개'라는
이름으로 유명했었음
얼굴은 아무도 모르고
별명만 아는 전설 같은 존재 ㅋㅋㅋ
무튼 진수가 찾아간 사람은...
아니 쓰앵님?!
대학 시절 쓰앵님의
공연을 보러왔던 진수 총각
글엇탐... 묘령의 그녀가 쓰앵님?
은 아니었고 ㅠ
진수 "이 꽃 이름이 뭐야?"
(지가 사놓고는...)
쓰앵님 "프리지어! 너두 이 꽃 좋아하니?"
진수 "아니 누가 좋아한다길래 ㅎㅎ..."
쓰앵님이 아니라 아쉽지만
자신이 딱 한 번 본적 있다며
알려준 사람은
진수 총각이랑 같이 알바하던 영미였음
진수 총각 술 마셨나
얼굴 왜케 빨개ㅋㅋㅋ
해지만... 영미는
꽃가루 알러지가 와방 심했...
영미는 절대 아니겠구먼...
찾을수록 미궁에 빠지던 찰나
영미의 목격담이 추가됨
광고학개론을 들고 있던 그녀
광고학과만 조져~!!
그렇게 찾은
광고학과 93학번 '전유나'
그런데 유나는
(연합 엠티를 가게 된 사진 동아리랑 여행 동아리)
이때 진수에게 반해서
동아리까지 갈아탔던 친구임 ㅋㅋㅋㅋ
근데 정작 진수는 질색팔색 했던...
그런 요상시러운 관계였음
한마디로 ㅠ 유나의 일방적인 짝사랑.
결국 유나도 자연스럽게 아닌 걸루 ㅠ
그럼 대체 누군겨!!!
아무튼 둘은 진수의
기억을 찾는다는 핑계로
자주 만남을 갖게 됨.
참나 걍 사궈~!
둘의 첫 만남을 이야기 하고
청초...상큼 대박적...
대학 시절 어색했던 첫 만남
그 후 절친이 된 두 사람
자꾸자꾸 만나면서...
묘한 감정이 싹트는데...
그때 나타난 새로운 인물
광고학과 94학번
아이디 rainbow75
채혜영이었음.
진수는 '무지개'를 계속 찾을까?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