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thEw3V3o60?si=W3M68kz-OPPgSRcR
몇 달 전, 강남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에 KS 마크를 위조한 값싼 중국산 유리가 쓰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는데요.
MBC 취재 결과, 한국주택공사, LH가 짓는 인천·경기와 부산 등 전국의 공공주택에서도 이런 위조된 '가짜 KS 거울'이 무더기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H는 7천 8백여 가구에 이미 설치된 이 가짜 거울을 전면 교체하고 있습니다.
[김용신/한국판유리창호협회 본부장]
"(가격이) 적게는 30% 많게는 40%에서 50%까지 이렇게 차이가 나고 있고요. 소비자들은 외관상으로는 전혀 구별할 수가 없거든요."
[욕실 공사 하도급업체(음성변조)]
"관리 감독 잘못해서 저희도 납품업체한테 잘못 받아가지고 샘플 조사에서 누락된 겁니다."
LH는 이들 단지의 시공사 21곳과 감리사 14곳에 대해 벌점 등 제재를 부과하고, 경찰 수사를 의뢰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철현 기자
영상취재 : 정연철, 남성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5765?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