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석에서 처음 만난 이영자와 김성령은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성령은 "요즘 운동은 안 하냐"고 물었고 이영자는 "한다. 사람들이 몰라서 그러는데 태어나서 운동 안 한 적이 없다. 러닝을 하다가 무릎 때문에 이제 못 하고 자전거 타기, 헬스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내가 멘탈 관리가 조금 약하다. 내내 굶다가 집 와서 저녁에 먹고 쓰러져 잔다. 작년이 최고였다. 완경, 갱년기 맞이하면서 갑자기 20kg가 찌더라. 말은 안 했는데 죽다 살았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근데 이제 갑자기 찐 거에서 12kg은 뺐는데 8kg은 아직 남았다. 시간 많으니 천천히 빼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성령은 "나도 몸이 축축 처지더라. 집 안에서 부엌 가다가 중간에 주저앉았다. 다리에 힘이 없는게 아니고 그냥 힘이 없어서 바닥에 누웠다.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그만큼 사람이 다운되더라"라며 이영자의 고충에 공감했다.
사진 = 이영자 TV
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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