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 왼쪽으로 부터 차례로) 가 지난 5월 24일 도쿄 간테이에서 열린 쿼드 정상회담에 참석하기위해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미국과 호주, 일본, 인도 등 4개국(쿼드·Quad) 정상이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의’에서 최근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번 정상회의와 관련해 진행한 사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쿼드 정상들이 회의 후 발표할) 공동성명에서 특히 남중국해와 북한에 대해 역대 가장 강력한 표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중국해에서는 중국이 미국의동맹인 필리핀과 직접 충돌을 이어가며 해상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북한은 최근 잇달아 오물풍선을 보내는 등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발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미국은 보고 있다.
특히 북한을 지난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고, 지난 18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여러 발 발사하는 등 도발의 강도가 갈 수록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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