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줄리 스펠링 아는지"…法, '김건희 명예훼손' 진혜원 검사 무죄
1,378 9
2024.09.23 14:17
1,378 9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23일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진 검사에 무죄를 선고했다. 진 검사 측은 공직선거법과 관련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한 것에 대해선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진 검사는 2022년 9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라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글 말미엔 '매춘부'(Prostitute)를 연상케 하는 영어 단어 'Prosetitute'를 올리기도 했다. 다만 진 검사는 위 단어가 검찰(Prosecutor)과 조직(Institute)을 합성한 자신의 신조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날 재판부는 판결에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피해자가 게시한 'Prosetitute'는 철자가 매춘부를 의미하는 영문(prostitute)과 다르다는 점을 짚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질문 자체에서 피해자가 쥴리라거나 쥴리가 매춘부라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적시하지 않았다. 오히려 해당 글은 쥴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특정인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기소한 것에 대해 검찰을 비판하는 취지로 이해된다"며 "(신조어) 철자도 매춘부를 의미하는 영문과 다르고 위 단어는 이미 검찰 조직을 비판하는 신조어로 사용된 사실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진 검사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검찰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페이스북은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는 사적 공간이고 피고인이 게시한 480개 정도의 게시글 중 공소사실에 대한 글은 16개 정도"라며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게시해왔을 뿐 특정 후보자의 당락을 도모하거나 투표를 권유하는 공직선거법상의 선거운동, 국가공무원법상의 정치운동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선고 직후 진 검사는 "해당 용어는 제가 쓰던 의미로 2016년부터 사용된 단어다. 제가 쓰지도 않은 내용으로 검찰이 기소를 해 억울한 마음"이라며 "재판부에서 검사들의 술수에 넘어가지 않고 법리적으로 정확하게 판단해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4591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BCx더쿠💰] "많이 버니?" <짠남자>의 참교육💸 절실한 흥청이 망청이썰 모집 97 00:36 15,3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09,6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82,8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72,54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89,2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13,4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32,9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277,2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83,6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37,0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7607 기사/뉴스 ‘최강한화’ 외치는 펜싱 스타 오상욱 “신구장에서도 시구하고 싶어요” 16:18 43
2507606 유머 사탄의 인형 시리즈 주인공 처키 얼굴 변화...jpg 16:17 186
2507605 이슈 오늘자 민희진이랑 시상식들 비판하는 영상 올린 기자 1 16:16 546
2507604 이슈 한 달에 10건 이상 접수되는 공중 화장실 범죄.jpg 2 16:15 485
2507603 이슈 조선시대 좌의정 앞에서 젊은 유생들이 길빵하고 대들면 생기는 일.jpg 16:15 233
2507602 이슈 [MLB] 상대팀 선수 데뷔 첫 홈런공 챙겨주려고 배트까지 선물한 무키 베츠 미담 (21년도 기사) 2 16:15 98
2507601 기사/뉴스 [fn마켓워치] 'BTS, 뉴진스' 하이브, CB 조기상환청구...2000억원 넘었다 16 16:13 731
2507600 기사/뉴스 베란다 콘크리트 속에 시체가…알고보니 16년 전 세입자가 살해한 동거녀 10 16:11 951
2507599 이슈 오늘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제작발표회 현장 신혜선 2 16:11 602
2507598 이슈 야구계의 메호대전.jpg 11 16:11 471
2507597 기사/뉴스 '56세' 이영자 "멘탈 관리 약해 20kg 쪄…죽다 살았다" 고충 토로 (이영자TV) 2 16:11 754
2507596 이슈 김재중 걸그룹 SAYMYNAME(세이마이네임) 전 멤버 개별 포토 공개 12 16:08 793
2507595 기사/뉴스 황정민 정해인, 생방송 '아침마당' 출격→5060세대 사로 잡는다 11 16:08 584
2507594 이슈 박경수 작가 드라마에서 작 중 최종보스 역할이었던 두 명의 여성 캐릭터 8 16:07 851
2507593 유머 이모부 곽튜브 이나은 단단히 잘못 알고 계시네 22 16:07 2,842
2507592 이슈 상암 월드컵 경기장 잔디 교체 일정 23 16:07 1,001
2507591 이슈 9월 24일, 스타벅스 이대점 리뉴얼 오픈 음료 및 MD 10 16:07 1,227
2507590 기사/뉴스 현 정상들로는 마지막이 될 쿼드 4개국 정상회의, 북에 ‘강력한 메시지’ 보낸다는데… 16:06 132
2507589 기사/뉴스 [단독] 前피프티 새나·시오·아란, 재판 기록도 비공개로..열람 제한 '인용' 13 16:05 1,966
2507588 이슈 나나 엘르 코리아 화보 14 16:05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