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수원 KT위즈파크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누피 풍선 인형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야구팬들. 사진=KT 위즈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귀여운 캐릭터와의 협업이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불러왔다. 수백명이 줄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팬 스토어는 오전 11시50분 오픈 예정이었지만, 일부 팬들은 새벽 5시부터 스토어 앞에서 줄을 서기 시작했다. 오픈 시간이 가까워질 수록 줄은 점점 더 길어졌고 수백명이 넘는 팬들이 야구장을 둘러싸는 대단한 풍경이 펼쳐졌다.
22일 SSG전에서 시구/시타를 맡은 찰리 브라운(왼쪽)과 스누피. 사진=KT 위즈
KT 구단 관계자는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동시간에 판매를 진행했는데 인기 상품들은 매우 빠르게 품절됐다"고 설명했다. 구단이 예상한 것보다도 훨씬 더 큰 팬들의 호응에 관계자들 전부가 깜짝 놀랐다.
피너츠 국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와일드브레인 CPLG 한국지사의 변지후 파트장은 "피너츠의 주요한 에피소드인 '야구'를 테마로 KT 위즈와 콜라보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 피너츠는 진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브랜드인데, 다양한 구단과 리그 등에서 제안을 받았으나 KT 관계자 분들께서 비시즌에 제주도에 있는 스누피가든까지 방문하시는 등 피너츠 브랜드에 진심으로 다가와주셔서 이번 협업이 성사될 수 있었다. 이번 브랜드데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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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0922150855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