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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月수입 3000만원' 공든 탑 하루아침에…곽튜브마저 '휘청' [김소연의 엔터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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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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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35598?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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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등 인플루언서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이들의 말과 행동이 파생시키는 영향력도 강력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유명해지는 만큼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지만 사소한 문제가 불거져도 막대한 리스크가 수반되기 때문이다.

최근 논란으로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인물은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다. 곽튜브는 국내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 여행 콘텐츠를 공개하며 친근하고 현지인들과도 쉽게 친해지는 친화력으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학창시절 왕따 피해를 극복하고 여행 유튜버로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면서 각종 방송에서도 '예능 블루칩'으로 꼽혔다.

곽튜브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데블스플랜'으로 지난달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약칭 BSA)서 예능 남자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고, 현재 방영 중이거나 방송을 앞둔 고정 방송만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 KBS 2TV '팝업상륙작전', MBN '전현무기획' 시즌2가 있다. 이 외에도 자신의 이름을 걸고 ENA·EBS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을 선보이기도 했다.

유튜브와 방송을 넘나드는 가장 성공적인 인플루언서라는 평을 받았던 곽튜브는 "수입이 100억원"이라는 주장에 "말도 안 된다"고 부인했지만, 유튜브 광고 수익은 물론 TV 광고까지 진출하며 그간 막대한 수입을 거둬들였을 것으로 예측된다. 유튜브 데이터 및 통계 서비스 플랫폼 눅스인플러언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곽튜브의 월수입은 약 3100만원이었다. 동영상 1개당 제휴 수익은 1800만원이었다.

하지만 최근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이 풀리지 않은 아이돌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하는 영상을 게재하며 논란을 자초했다. 이나은의 논란에 "오해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발언을 하면서 갑론을박이 본격 펼쳐졌다.

곽튜브는 논란이 불거진 후 2차례나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곽튜브가 왕따를 당했다는 주장은 과장됐고, 오히려 친구들의 게임기를 훔쳐 문제가 됐다"는 폭로 글까지 나왔고, 소속사 SM C&C는 "사실무근"이라며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 작성자도 "나는 고등학교 2학년이며 위조된 전화번호로 사실과 다른 글을 작성했다"는 글을 게재하며 해당 글은 '자작글'이라고 해명했다.

그런데도 곽튜브에 대한 공방은 이어지는 양상이다. 곽튜브의 출연이 예정됐던 방송 녹화에 그가 불참하고, 교육부 공익 광고도 비공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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