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3일 스토킹처벌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 협박 등 혐의를 받는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8월부터 사설 학원에서 알게된 또래 여성 B 씨에게 교제를 신청했으나 이를 거절당한 뒤에도 연락을 지속한 혐의를 받는다.
계속해서 A 씨에게 연락을 받던 B 씨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 앙심을 품은 A 씨가 학원 홈페이지에 있는 B 씨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해 주위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10일 A 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사건 접수 4일 뒤인 13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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