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리더 전소연이 오는 11월 계약 만료를 셀프 공식화한 가운데, 향후 거취에 시선이 쏠린다.
22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전소연이 지코가 대표로 있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이하 KOZ)와 전속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업계 소문은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요계 정통한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전소연이 지코와 손을 잡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으나, 실제로 진전된 것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두 사람이 친분이 있기 때문에 관련 이야기를 나눴을 가능성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계약 부분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KOZ 측 역시 "전소연과 KOZ는 무관"이라고 확인했다.
또, 계약 만료 관련 큐브 측은 "전소연의 계약 종료 시점이 11월이 맞고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는 전소연의 개사는 큐브와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됐고, 이에 전소연의 KOZ행 소문도 일파만파 퍼졌다. 관계자는 "전소연의 계약 만료 퍼포먼스는 단순 퍼포먼스로만 볼 수 없고 전소연의 향후 의지가 담겼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나"라며 "저런 퍼포먼스를 한 이상 큐브에 남는 것 역시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소연은 프로듀싱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분명 탐나는 아티스트이긴 하지만, 최근 콘서트에서 벌인 돌발행동 등이 리스크로 여겨지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큐브와 전속계약 종료를 앞둔 전소연은 현재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중이다. 해당 월드투어가 끝나는 오는 11월 2일 이후 전소연의 향후 거취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전소연이 큐브에 남을지, 타 회사의 러브콜을 받아 계약 여부를 판단할지, 홀로 독립 레이블 설립에 나설지 주목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ranking/article/312/0000680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