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꿈의 배터리를 손목에”…세상 확 바꿀 이 기술, 삼성이 만들었다는데
2,412 3
2024.09.22 23:48
2,412 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68120

3년 개발 거쳐 시제품 내놔
2026년 상반기 양산 목표
삼성 갤럭시링·워치등 탑재
글로벌 IT기업에 공급 타진

삼성전기가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할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약 3년의 연구·개발(
R&D) 기간을 거쳐 지난달 개발을 완료했다. 상용화에 본격 돌입할 경우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A3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높은 안정성, 소형화, 자유 변형 특성을 가진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하기 위해 시제품을 내놓고 고객사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상반기 중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링과 갤럭시워치, 갤럭시버즈 등 웨어러블 기기에 우선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후 스마트폰 등 다른 정보기술(IT) 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폭발 위험이 적어 신체에 밀착하는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하다.

삼성전기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제조기술이 이번 소형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전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IT 기업에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의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 200Wh/L급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에너지 밀도가 100Wh/L이면 1리터의 부피를 가진 배터리로 100W의 전력을 한시간 동안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에너지 밀도가 클수록 고용량 배터리 제작이 가능하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의 신사업 프로젝트 첫 결실로 평가되는 소형 전고체 배터리는 부산공장에서 처음으로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기는 부산·수원·세종에 국내 사업장을, 중국·베트남·필리핀에 해외 생산법인을 두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확보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적용 가능한 국내외 수요처가 넓어 생산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삼성전기가 세계 최초로 소형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나서면서 다른 경쟁사들의 개발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박승주 기자(park.seungjoo@mk.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템포] “밤새지 마세요, 아가씨” 댓글 이벤트 275 09.23 27,29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28,5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96,4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91,66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03,4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21,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36,7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283,1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89,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40,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209 기사/뉴스 로또 1등 당첨 어려워지나…정부, ‘무더기 1등’ 논란에 여론 수렴 시작 45 06:47 3,926
310208 기사/뉴스 ‘반쪽 AI'로 혹평받는 아이폰16, 시선은 갤럭시S25로 향해 15 06:08 1,608
310207 기사/뉴스 삼성 'AI 태블릿' 갤럭시탭S10 출시 임박 05:46 948
310206 기사/뉴스 삼성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AI가 ‘쏙’ 05:23 1,299
310205 기사/뉴스 “106만원이나 주고 이걸 누가 사?” 시들해진 새 ‘애플워치’, 실제 보니 16 05:19 4,086
310204 기사/뉴스 오정연, 日 맥주 축제서 14잔 인증샷…"술 잘 마시는 척" 1 01:16 3,017
310203 기사/뉴스 "나는 흑인 나치, 노예제 부활"… 주지사 후보 막말, 트럼프 발목 잡나 7 00:45 2,221
310202 기사/뉴스 유니클로, 홈리스월드컵 스태프에 3000만원 상당 유니폼 후원 00:34 1,215
310201 기사/뉴스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 정부 “검토하고 있지 않아” 9 00:03 1,639
310200 기사/뉴스 [속보] 레바논 "이스라엘 공습 사망 274명으로 늘어…아동 21명" 9 09.23 1,667
310199 기사/뉴스 [단독]"경증은 응급실 자제"…초등 보건교과서에 넣는다 23 09.23 2,382
310198 기사/뉴스 [단독] 교사 상대로 딥페이크 합성물 만든 학생 '퇴학'‥영장 기각·검찰 송치도 6 09.23 2,123
310197 기사/뉴스 천만 향해 달려가는 '베테랑2', 관객평은 불호 어쩌나 [무비노트] 36 09.23 2,046
310196 기사/뉴스 임주환 "'어쩌다 사장3' 후 일 없어…장발=백수의 상징" (씨네타운)[종합] 9 09.23 5,351
310195 기사/뉴스 '56세' 이영자 "완경+갱년기에 20kg 쪄..죽다 살아났다"[종합] 09.23 3,969
310194 기사/뉴스 15분간 이어진 박신혜의 보복 폭행, 이대로 괜찮은 걸까('지옥판사') 630 09.23 62,081
310193 기사/뉴스 김지호 "연기 경험 없이 신승훈 MV로 데뷔, 엄청 쉽게 촬영"('조선의 사랑꾼') 6 09.23 2,823
310192 기사/뉴스 오상욱 “맥주 광고 촬영 때 NG 많이 내…보고 싶은 연예인? 현빈” 4 09.23 1,532
310191 기사/뉴스 IBS, '아프다' 생각하면 더 아픈 이유…뇌에서 찾았다 6 09.23 1,908
310190 기사/뉴스 김주환 감독 "김우빈 눈물에 울컥·찌릿했죠" [인터뷰] 2 09.23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