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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션 션이 아내 정혜영과 20년 결혼생활 중 단 한 번도 부부싸움을 한 적이 없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22일 JTBC ‘뉴스룸’에선 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션은 지난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 슬하에 2남 2녀를 둔 바.
결혼 20년차임에도 정혜영과 단 한 번도 부부싸움을 한 적이 없다는 션은 “가장 중요한 건 오늘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아내에게 최선의 모습, 가장 사랑하는 모습만을 보여주게 된다”라고 밝혔다.
“정혜영도 화를 안 내나?”라는 질문엔 “아내는 화가 좀 있다”라고 답하면서도 “나는 기본적으로 항상 아내가 옳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싸울 필요가 없다. 내가 옳다고 자꾸 설득을 할 때 싸움이 되는 것”이라며 깨달음을 덧붙였다.
힙합 전사에서 선행 천사로 거듭난 계기에 대해서도 션은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면서 바뀌었다. 결국 부부는 원석과 원석이 만나 서로 조금씩 깎아가며 보석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션은 오는 12월 전 세계 최초 루게릭 전문 요양 병원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션은 “완전 밑바닥에서부터 쌓아 올렸다. 루게릭병이 보통 3년에서 5년 정도를 본다고 하는데 박승일 대표는 22년을 버텨줬다. 박 대표가 지어진 병원을 보고 얼마나 기뻐할지. 그런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벅차오른다”며 눈물을 글썽였다.